패션뷰티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드 재단 vs 테일러 재단, 다른 요척량(원단 사용량) #0 유어오운핏은 치수에 따라 원단 사용량(요척)을 자동 계산해서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서, 덩치가 작은 사람일수록 조금은 저렴해진다. 나는 이게 합리적이라 생각했기에 그렇게 한 건데, 이 때문에 사실 계산이 복잡해지긴 한다. 왜냐면, 코트의 경우에는 같은 덩치라 하더라도 반코트냐 롱코트냐 즉 코트 기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고, 원단이 체크 원단이면 요척이 달라지기도 한다. 체크 원단은 무늬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원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생기기 때문. 게다가 더블 브레스트로 할 것이냐, 아웃 포켓으로 할 것이냐 등 스타일 옵션에 따라 요척이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요척을 자동 계산하기 위해서는 치수, 원단, 스타일 옵션 모두 다 연동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능을 추가하느냐 마느냐에.. 새로운 스톡 원단 3종 유투브 멤버쉽에게 선공개 #0 스톡 원단 3종을 구매해뒀다. 이벤트하려고. 이 중에 하나는 샘플로 자켓 제작하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나올 듯. 나오면 영상 찍어서 이벤트할 생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선착순 이벤트다. 왜냐면 갖고 있는 스톡 원단량이 몇 벌 밖에 안 돼. 남아 있는 게 얼마 없더라고. #1 유투브 멤버쉽. 이거 3만 구독자 되어야 되는 걸로 알고 한참 걸리겠구나 했다. 아직까지 6,420명 정도 밖에 안 되니. 근데 메일이 날라왔더라. 멤버쉽 설정하라고. 어라? 뭐지? 이걸 사람이 하는 건 아닐테고, 로직 상 어떤 조건을 충족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라 본다. 그래서 셋팅하고 영상 찍고 승인 요청하니 하루 지나 멤버쉽 기능 활성화되더라고. #2 멤버쉽에 대한 혜택을 나름 궁리했다. 대부분 .. 까를로 바르베라 맨하탄(Carlo Barberra Manhattan) 원단 비하인드 스토리 #0 까를로 바르베라. 수트 브랜드로는 1위라고 알려진 키톤(Kiton)이란 데서 인수한 원단 브랜드다. 자사의 수트에 사용할 고급 원단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한 걸로 안다. 원단 정말 좋다. 물론 좀 가볍고 하늘거리고 부드러워서 딱 떨어지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별로일 수는 있겠다. #1 이 원단을 국내에 들여온 데가 바로 유어오운핏 공방B였다. 지금은 문 닫았다. 공방B의 공장장이셨던 분이 지금은 유어오운핏 비스포크 공방 대표님이시긴 하다. 다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2 공방 B에서 우리에게 까를로 바르베라 원단 줄 때, 거기서도 마진 붙여서 준 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싸서 그 때 알았지. 기성 원단이라는 게 이렇게 싸구나. 같은 급의 맞춤 원단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라. 분명 .. 홀랜드 앤 쉐리 3개 컬렉션 한시적 가격 인하 #0 홀랜드 앤 쉐리의 4계절 수팅감 중에 가장 베이스가 되는 Intercity(인터시티), 베이스긴 하지만 빈티지 수팅감인 City of London(씨티 오브 런던), 홀랜드 앤 쉐리의 스트레치 원단인 Sherry Stretch(쉐리 스트레치) 3개의 컬렉션이 한시적으로 가격 인하되었다. 한시적이다. 7월 말일까지. 이건 유어오운핏 자체 이벤트나 그런 게 아니라 한국 에이전시 측에서 그렇게 한 거다. 코로나 19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판매 부진 때문에 취한 조치가 아닌가 한다. 왜냐? 홀랜드 앤 쉐리는 이렇게 가격 DC 잘 안 해주거든. #1 이미 유어오운핏에는 원가를 조정해서 반영해뒀다. 그러나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 표시가 안 된다. 이유는 원가 자체를 수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스카발, 홀랜드 앤 쉐리 원단 20% 할인 이벤트 #0 이벤트라고 해봤자 할 수 있는 건 원단 이벤트 밖에 없다. 공임비는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줄이면 퀄리티에 문제가 생기니 줄일 수가 없어, 원단을 싸게 가져와서 이벤트하거나, 우리 마진을 줄여야 하는데, 우리 마진이 다른 데보다도 적은데 그걸 줄이면 우리가 유지가 안 되니 초창기에나 그랬지 앞으로는 하기가 쉽지 않은 이벤트다. 그래서 이벤트하면 원단 이벤트를 할 수 밖에. #1 원단 20% 할인 원단 20% 할인이라고 하면 전체 가격에서 아마 10% 정도 DC 되는 정도일 거다. 영상 찍을 때는 어림 계산했는데, 실제로 적용하고 보니 스카발로 수미주라 하면 70만원 후반 정도 나오더라. 계산 잘못해서 영상 찍었. 바쁘다 보니 대충 계산해서 했는데 뭐 잘못 계산해서 가격 낮게 얘기하는 거보다는 낫다고 .. 톰 포드 윈저 라인 수트 제작하기 #0 톰 포드 윈저라인 옷 이쁘다. 문제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거. 그렇다고 해서 톰 포드 윈저라인에 사용되는 원단이 정말 그에 걸맞도록 비싼 원단이냐? 그것도 아니고. 봉제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서 비싸냐? 그것도 아니다. 봉제 수준을 논하려면 적어도 브리오니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인정할 만한 수준이지 그 밑은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유어오운핏의 오더메이드가 매력이 있는 거다. 톰 포드 윈저라인과 같은 옷을 더 좋은 원단에 원하는 부자재, 원하는 부분 옵션 변경으로 제작 가능하니까. 문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영역. 바로 핏이다. 그래서 가이드를 준다. #1 기성복도 잘 맞는 체형이면 유어오운핏 오더메이드 톰 포드 패턴에서 치수들 보고 기장(소매 기장, 자켓 기장, 바지 기장)만 조절해서 주문하.. 톰 포드 윈저 라인 패턴, 노치드 라펠로 제작한다면? #0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피크드 라펠이 좀 부담스럽다 하는 이들 꽤 많다. 대부분의 수트가 노치드 라펠이다 보니 안 입어봐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피크드 라펠이 더 포멀한 라펠이다. 그래도 뭐 라펠은 개취가 반영되는 부분이니 본인이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되는데 톰 포드 패턴에 노치드 라펠을 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참고하라고 사진 찍어 올리는 거다. 참고로 노치드 라펠이라고 해서 패턴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단지 라펠 부분의 모양이 피크드가 아니라 노치드로 제작될 뿐. #1 요런 느낌이다. 이거 샘플로 제작한 게 아니라 톰 포드 패턴을 노치드로 하고, 티켓 포켓 안 넣고 제작한 온핏러의 제작물이다. 원단이 네이비니까 또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기 좋다 해서 뒷배경 다 날.. 이번 유어오운핏 뉴 톰 포드 패턴은 바지까지 톰 포드 패턴 #0 이번 뉴 톰 포드 패턴은 바지까지 패턴이다. 내 수트들 작년에 바지 다 수선을 했는데 이유가 나이를 먹는데 너무 애들같이 입고 다니는 거 아닌가 싶어서다. 그래서 통도 넓히고(원래는 7인치였는데 지금은 7.5인치다.) 바지 기장도 늘렸다. 물론 자켓은 어깨에 딱 맞거나 어깨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 드는 즉 긴장감 있게 입는 걸 아직까지는 선호하는 편이다. 여튼 그렇게 바지를 다 수선했음에도 이번 톰 포드 패턴의 바지가 제일 맘에 든다. 왜 그런 지 패턴 분석하면서 알게 된 부분이라 앞으로는 톰 포드 패턴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렇게 제작할 생각이다. #1 물론 톰 포드 패턴의 바지라고는 하지만 톰 포드 패턴의 특징을 구현한 것이지, 디테일한 디자인은 본인 구미에 맞게 변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어드저스터..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