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디지털 보관함 @ 테무
내가 항상 들고 다니는 토드백엔 지퍼로 된 수납 공간이 두 개 있는데, 거기에 전선 같은 거 넣고 다니곤 했었다. 근데 좀 지저분하다 해야 하나 깔끔하지 못하다 해야 하나 좀 맘에 안 들어서 그런 자잘한 것들 담아두는 보관함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해서 구매한 제품. 색상은 네이비, 버건디, 블랙, 그레이 중에 그레이 픽. 내가 그레이 홀릭이라.여기에 꽉꽉 채울 정도로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토드백 수납 공간에 있는 거 다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될 듯.이렇게. 마우스, 고속 충전기(65W), 고속 충전 케이블(100W), 멀티 허브, 줄자(채촌위해), 전담 카트리지, 향수(다니엘 트루스) 이렇게 넣고 지퍼 닫아두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맘에 듬.
과천 대형 정원 카페 @ 마이알레(Myalle)
과천에 들린 날, 인근에 카페를 검색하다가 대형 정원 카페가 있길래 방문. 요즈음 대형 카페가 워낙 많긴 해도 정말 특색 있는 카페 가기는 쉽지 않은지라. 비슷한 콘셉트의 카페가 아닌 게 눈에 띄더라.여기는 온실에 테이블 두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물론 건물 내, 온실, 야외 테라스, 정원 이렇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여기가 가장 특색있는 거 같아서 여기서 한 잔.이 떄가 10월달인데, 이 때만 해도 젊은 거 같노 와~ 요즈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 찍으면 늙은 거 같아서, 최근에 셀프 염색도 하고 수염까지 다 깎아서 없앴는데. 이 수트 이젠 작다. 몇 년 전에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톰 브라운 핏으로 만든 수트다. 자켓 손기장, 바지기장 짧게 하고, 마다를 늘려서 배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