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646)
여행용 디지털 보관함 @ 테무 내가 항상 들고 다니는 토드백엔 지퍼로 된 수납 공간이 두 개 있는데, 거기에 전선 같은 거 넣고 다니곤 했었다. 근데 좀 지저분하다 해야 하나 깔끔하지 못하다 해야 하나 좀 맘에 안 들어서 그런 자잘한 것들 담아두는 보관함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해서 구매한 제품. 색상은 네이비, 버건디, 블랙, 그레이 중에 그레이 픽. 내가 그레이 홀릭이라.여기에 꽉꽉 채울 정도로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토드백 수납 공간에 있는 거 다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될 듯.이렇게. 마우스, 고속 충전기(65W), 고속 충전 케이블(100W), 멀티 허브, 줄자(채촌위해), 전담 카트리지, 향수(다니엘 트루스) 이렇게 넣고 지퍼 닫아두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맘에 듬.
우파를 가려내는 법, 우파들의 특징 오늘 헌재 출석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만, 일 하느라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으면서 봤다. 나름은 차분하게 조곤조곤하게 얘기하는 거 같지만 많이 쫄았네. 게다가 본인이 인정하면 좆된다는 걸 아니까 확신에 찬 듯 자기가 준 적 없다고 하는 거까지는 내가 이해하겠어. 근데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국방장관이라면서 자신을 따르다 이제는 수감되어 있는 부하의 잘못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는 걸 보면, 이 새끼는 진짜 인간이 아닌 거 같다. 근데 이런 류의 새끼들 강남에 꽤 많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살면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우파와 같은 류의 인간들이 하는 말고 행동에 공통점이 있더라. 자기 이익을 우선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과 내가 친하고 있다고 치자. 우리는 친하다고 하면..
어린 시절 추억의 삼립호빵 어렸을 때, 할머니는 구멍가게를 하셨다. 지금에야 대형 마트들이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지만, 지금의 동네 슈퍼가 당시에는 대형 슈퍼였던 시절. 구멍가게 한켠엔 여름이면 팥빙수나 우뭇가사리 동동 띄운 시원한 콩국을 팔았고, 겨울 되면 호빵을 팔았다. 삼립호빵. 야채호빵 7개와 단팥호빵 7개 들어 있더라.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크기는 작아졌고,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은 증대되었으나, 추운 겨울날 뜨거운 호빵 꺼내어 호호 불면서 먹던 그 낭만은 없고나. 야채호빵을 먹고 싶은데, 야채호빵 없어서 단팥호빵을 먹어야 했던(항상 보면 야채호빵이 빨리 나감).언제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풍요로움이 부족함 속에서 먹던 그 시절의 낭만과 비할 바는 아니더라. 그래서 그런지 분명 맛이 바뀌지는 ..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수원에 살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데는 오피스텔이라 전입신고가 안 된다. 그래서 사업자로 부가세 처리하면서 월세를 내고 있고, 사업자로 등록하면서 확정일자를 받았다. 내 주민등록 상으로는 파주시로 되어 있는데, 파주시에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준다더라. 그래서 바로 신청했지. 오늘은 태어난 해의 끝자리가 1, 6만 되는 날이라.  파주시청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중앙에 바로 온라인 신청하기가 보인다. 클릭.온라인 신청안내 사이트에서 노란색 온라인 신청 버튼 클릭.근데 신청하다 보면 내용 중에 행정동과 법정동이 있다. 법정동은 본인이 속한 동(도로명주소 말고)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게 행정동을 선택해야 법정동을 선택할 수 있어.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만, 여튼 행정동은 검색해서 알아내길...
미미미(Mememi) 쿠키 3종 세트 선물 받은 거다. 카페 미미미라는 데가 있는 모양인데, 검색해보니 이태리 밀라노 콘셉트의 카페이고, 뭐 이런 저런 사업을 펼치더라. 근데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냐면, 뭔가 차별화하면서 고급화하려고 애지간히 노력하는데 나랑은 안 맞다는 느낌? 뭐 돈 많아서 본인이 관심 있는 거 하면서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그러는 거긴 하겠지만, 내가 왜 그렇게 느꼈냐면 뭔가 고급화시키려고 노력은 하는데, 내 눈에는 고급스럽지가 않은 어거지 고급화같아서 그래. 거기서 파는 건가본데, 쿠키 삼종 세트다. 램앤 베리 넛트, 쏠티초코 더치비스킷, 라프미치아노 더치비스킷. 말도 어렵다. 이런 게 나는 그래. 뭔가 "나 고급이야~" 이런 느낌을 내려고 막 노력은 하는데 그닥 동의하고 싶지는 않은. 그냥 고급스럽다는 ..
모두의 집밥 반찬 @ 쿠팡 집에 돌아오면 혼자 있다 보니, 보통은 저녁을 먹고 들어오곤 하는데, 저녁을 먹고 들어오려고 하다 보니, 늦게까지 일만 하는 거 같다. 예전에는 그래도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 거 같았는데, 요즈음 들어서는 그렇게 일만 하고 살다 보니 주말에는 잠만 자고, 체력도 안 좋아지는 거 같아서 가급적이면 그렇게 안 하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늦더라도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반찬 가게에서 밑반찬 사려고 했지만, 좀 거리가 있길래 쿠팡에서 반찬 세트를 주문했다. 베스트 5종 세트 이번에 산 건 '모두의 집밥'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오니 좋다. 일부러 많이 안 산 거는 로켓프레쉬 때문.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데 일부러 많이 주문할 필요가 있나? 게다가 반찬 각각이 한 번 먹을 때 적당한 ..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 JS 가든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저녁 먹으러 들린 곳. 딱히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았지만 저녁 때니 먹긴 해야할 거 같고, 그래서 양이 많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를 찾다가 9층에 있는 중식집 JS 가든 방문. 좀만 늦었으면 못 들어갈 뻔했다. 라스트 오더 끝나는 시각 막바지에 들어감.여기 짜차이 맛있다. 짜차이는 절인 겨자 뿌리로 만든다.깐풍중새우랑 해산물 XO소스볶음. 요정도 시키면 돈 10만원 나온다. 간풍새우는 소스가 맛있어서 상당히 맛있었고, 해산물 XO소스볶음은 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후식으로 나온 요거트 아이스크림. 여기는 음식 맛으로 가기 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가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오늘 돈 좀 쓰면서 외식하자 할 때 가거나, 손님이 왔는데 그렇다고 ..
과천 대형 정원 카페 @ 마이알레(Myalle) 과천에 들린 날, 인근에 카페를 검색하다가 대형 정원 카페가 있길래 방문. 요즈음 대형 카페가 워낙 많긴 해도 정말 특색 있는 카페 가기는 쉽지 않은지라. 비슷한 콘셉트의 카페가 아닌 게 눈에 띄더라.여기는 온실에 테이블 두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물론 건물 내, 온실, 야외 테라스, 정원 이렇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여기가 가장 특색있는 거 같아서 여기서 한 잔.이 떄가 10월달인데, 이 때만 해도 젊은 거 같노 와~ 요즈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 찍으면 늙은 거 같아서, 최근에 셀프 염색도 하고 수염까지 다 깎아서 없앴는데. 이 수트 이젠 작다. 몇 년 전에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톰 브라운 핏으로 만든 수트다. 자켓 손기장, 바지기장 짧게 하고, 마다를 늘려서 배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