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21) 썸네일형 리스트형 F GATE @ 부산 송정해수욕장: 바람 쐬러 간 송정에서 들린 카페 여긴 어디?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있는 카페다. 카페 이름은 F GATE. 원래 송정해수욕장을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해운대 바다 전망이 보이는 카페에 가려고 했었다. 친구 태원이한테 전화를 해보니 혼자서 광안리에 있다는 거다. 무슨 일인고 했더니 11년 동안 키우던 개가 죽어서 며칠쨰 일도 안 하고 있더라는 거. 그래서 나도 마음이 허하고 해서 같이 바다나 보자 했더니 차 끌고 여행가자고 사무실까지 오더라고. 차를 타고 이동을 했지. 이왕이면 사진 한 방 찍으려고 광안대교를 타고 말이지. 물론 내가 광안대교를 구경 안 한 것도 아니고, 안 타 본 것도 아니고, 사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낮에 찍은 사진은 없어서 말이지. 광안대교 난 몰랐다. 태원이도 몰랐고. 뭘? 광안대교가 아래 위 도로가 따로 있다.. 차노네 전빵 @ 부산 하단: 명지에서만 난다는 갈미조개 쵝오~! 여기 내 동창이 운영하는 데다. 지난 번에 부산에 내려갔을 때, 동창이 운영하는 병원에 들렀다가(내 몸에 문제가 있어서 들린 건 아니고 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가 가는 거 따라갔을 뿐) 만난 찬호라는 동창인데, 그때 처음 봤다가... 아 글 적다가 생각났다. 찬호라는 친구의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이. 그 때는 얼굴도 희고 지금처럼 뚱뚱하지 않았을 건데. 가끔씩 부산 내려가서 동창이라고 보면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서야 기억을 나서 고등학교 시절 떠올려보면 그때와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다른. 근데 공통적인 건, 얼굴이 많이 까매졌다는 것과 살이 많이 쪘다는 것. 보면 술을 좋아해서 그래. ㅋㅋ 여튼 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와 지나가다가 가게 이름 웃기다고 했는데 목적지가 여기였다는 것. 전빵이라고 하.. 아! 이맛이야 @ 행주산성: 고기 구울 필요 없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 추천 가족들이랑 외식하러 간 곳이다. 허름하게 보이는데 여기만의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어서 찾아갔다는. 보통 가족들이랑 외식하러 자주 가는 데가 일산 풍동 애니골 쪽인데, 이번에는 행주산성에 왔다. 상호명은 '아! 이맛이야' 삼겹살 시켜놓고 보니 오리도 팔더라. 근데 난 삼겹살을 좋아하다 보니 삼겹살 시켰지. 가격은 이렇다. 삼겹살 200g에 10,000원. 비싸거나 하지는 않아. 근데 여기가 좋은 점은 손님이 구울 필요 없다는 점. 이렇게 큰 철판에다가 고기를 구워준다. 철판이 크다 보니 몇 인분을 시켜도 한 번에 고기를 구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그걸 지켜보는 재미는 덤. 아버지, 어머니, 동생, 나, 아들 이렇게 5명이 가서 5인분 시켰다. 보통 고기를 시킬 때는 부족함이 없게 먹어야 하지만 어찌될..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 신사동: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던 곳에 이런 데가 있을 줄이야. 남자끼리 이런 저런 얘기(사업 얘기며 사는 얘기며)하러 간 곳이다. 신사동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남자 둘이서 얘기를 한다면 보통 술을 마시러 가는 게 보통인데, 사우나라. 뭐 나야 술을 못 마시니까 것도 상관없다 해서 갔는데, 넘 좋네. 호텔 사우나라 그런지 동네 좋다는 사우나와는 많이 달랐던. 뭐랄까?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남성 전용이라고 하면 이상한 데를 생각하고 말이지. ^^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게 아닌데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해서 그리 많이 찍지는 못했다. 여긴 탈의실. 옷 갈아 입는 데다. 나오다가 사람이 없어서 찍었지 있었으면 못 찍었을. 탕 내부? 뭐 당연히 못 찍지. 아.. 철든놈 @ 강남역: 이색 구이점, 비쥬얼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 타업체와의 회식. 엄밀히 말하면 오랫동안 봐왔으면서 우리 편하게 식사 한 번 못했다는 얘기에 그럼 날 잡고 함 먹읍시다 해서 가게 된 곳 철든놈. 내가 잡은 거 아님. 난 찍어주는 주소를 찾아갔을 뿐이다. 근데 여기 주차 안 되서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해야 한다는. 역시! 강남역 인근의 음식점은 다 이렇다. 정말 불편. 근데 여기 좀 독특하다. 음식이 와~ 진짜 맛있다 뭐 그런 걸로 소개하는 게 아니라 좀 특이해. 이색 맛집? 뭐 이런 표현이 어울릴 만한 곳. 음식? 음식도 맛있긴 하다. 근데 음식 맛보다는 비쥬얼적인 요소가 더 강해서 그게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다는 거. 실내다. 우리가 나올 때 즈음에 찍은 거라 사람 없다. 내가 들어갈 때 즈음에는 테이블 다 차 있었고, 밖에는 대기 인원까지 있었을 .. 쪽갈비 전문점 인생극장 @ 부산 신평: 쪽갈비는 맛있고, 돼지껍데기 고소하고 부산에 내려가면 내가 주로 자는 곳은 동창이자 여행가자고 대표인 장훈이네 집이다. 집 넓고 좋아. 난 집도 없는데. ㅠㅠ 여튼 내려가면 항상 맛집을 소개시켜준다. 먹는 건 아낌이 없어야 한다는 장훈이. 그래도 둘의 입맛 중에 공통적인 게 있었으니 회를 잘 안 먹는다는 거. 어허~ 부산 사람이 회를 못 먹는다? 난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심. 게다가 우린 구워먹는 육고기를 좋아라 한다. 지난 번에 내려갔을 때 나를 데려간 곳은 신평동에 있는 인생극장. 쪽갈비가 맛있다고 데려갔는데, 쪽갈비? 처음 들어봤다. 등갈비는 종종 먹었어도 말이지. 근데 최근에 유행했던 치즈 등갈비? 아 그건 내 스똴이 아냐. 신평이 어디냐? 부산에 여행가서 신평 갈 일은 없을 거다. 음 어디랑 비유를 해볼까? 서울 여행와서 고덕동 갈.. 바다파스타 @ 연남동: 맛집이라 해서 줄서서 먹었건만 생전 먹지 않던 파스타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아들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언제부터인가 아들과 외식할 때는 파스타 전문점을 종종 갔었다는 거. 그러면서 파스타도 익숙해졌다. 왜 식사 때가 되면, 뭐 먹을까 할때 파스타는 고려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고려한다는 것. 그래도 먹는 파스타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오일 소스랑 토마토 소스는 안 먹고 오직 크림 소스만 먹는다는. 여튼 저녁 때 연남동에 파스타 유명한 집 있다 해서 들린 곳이 바다파스타다. 입구. 사람들 줄 서 있더라. 안을 들여다보니 연예인도 있더라. 근데 내가 그닥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더라. 싼티? 뭐 그런. 누군지는 안 알랴줌. 메뉴판이다. 난 호주출신 안심 꼬기 파스타를 시켰고, 지인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를 시.. CGV 골드 클래스 @ 영등포 타임스퀘어: 처음 이용해본 CGV 골드 클래스 CGV 골드 클래스는 지금까지 이용해본 적이 없다. 이유는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영화를 볼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 때문. 그러다 통신사 할인 혜택 등에 힘입어 싼 맛에 이용해봤다. 이용해본 후 소감은 한 마디로, "음. 좋네." 이용할 만하다는 생각. 내가 처음에 이용한 곳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골드 클래스였는데, 그 이후로 다른 CGV 골드 클래스 이용해봤더니 시설이 다르더라고. 그러니까 관람하는 의자가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듯. 지금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랑 상암 두 군데 이용해봤는데,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더 낫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는. 그건 좀 있다. ^^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구다. 이번에 바뀐 CGV 디자인 맘에 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는 사람의 ..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