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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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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밤새고 만리장성 보러 이동중 #0 중국 베이징에 있다. 주말인지라 어디를 가볼까나 생각하다 만리장성으로 결정. 바로 호텔에서 옷 입고 나왔다. 내가 가려는 곳은 만리장성 중에 무텐위 장성. 베이징에서 막차가 아침 8시 30분이라서 허겁지겁 나왔다. 밤새워 피곤할 거라 생각하지만 가는 데에 2시간 넘게 걸린다 하니 버스 안에서 잘 생각으로. #1 근데 그 버스 종점이 무텐위 장성이 아니면 어쩌지? 뭐 베이징 돌아오는 건 상관없지만 잔다고 지나쳐서 구경 못 하고 버스만 타고 돌아오게 될까 싶어 제대로 자지도 못할 듯 싶은데. 일단 가서 보면 알겠지. 또 종점이 아니라고 해도 깨워달라면 되겠지. 별 걱정 안 된다. 닥치면 다 수가 생기기 마련. #2 그래도 다행인 게 어제 디카 배터리 충전을 다 해뒀다는 거. 만리장성도 아이폰으로 찍을 ..
중국 톈진 톈진역: 크긴 크다 #0 톈진역은 기차역이다. 톈진 국제공항에서 지하철로 연결은 되어 있다. 여기서 베이징 가는 고속열차를 탔는데, 만약 톈진 여행을 간다면 톈진으로 가기 보다는 베이징으로 갔다가 하루 시간 내어 고속열차 타고 톈진와서 구경하는 게 나을 듯. 여행으로 왔다면 톈진역부터 시작하는 게 괜찮을 듯 싶다.이건 '중국 메트로' 어플로 본 톈진의 지하철 노선도에서 일부를 확대한 것인데, 가운데 역삼각형 구간이 톈진의 핵심지구라고 보면 된다. 그 외의 지역으로 벗어나면 건물도 별로 없고 휑한 경우 많아. 그러나 관광객들과 같은 경우는 좀 다르니 톈진역에서부터 둘러보면서 관광하는 게 낫다고 봐.#1 톈진역. 마치 북한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 서울역이나 부산역과 비교하면 상당히 옛스러운 외관을 하고 있는 기..
중국메트로(MetroMan): 중국 여행 필수 어플 #0 지난 번에 상하이 여행에서 유용한 어플이라고 '상하이 메트로'란 어플을 소개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상하이 메트로'란 어플도 '중국 메트로'이란 어플의 일부더라. 그러니까 '중국 메트로'에서 상하이 지하철 노선도로 변경하면 '상하이 메트로' 어플이 된다는 얘기. 아마 개발할 때 각 지역마다 따로 어플을 만들고 전체 통합 어플도 만든 거 같다. 그래서 '상하이 메트로' 말고 '중국 메트로' 다운 받길 바란다. 요렇게 생긴 어플 아이콘 찾으면 된다.Android: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inlukou.metroman&hl=ko iOS: https://itunes.apple.com/kr/app/jung-gugmeteulo/id46635..
중국 톈진 지하철 패스 #0 일단 상하이 교통 카드는 톈진에서는 사용 못 한다. 우리나라도 서울 교통카드를 부산에서 사용 못했던 때도 있었거든. 지금에야 그렇진 않지만. 여튼 중국은 그래. 그래서 톈진에서는 매번 패스를 사서 타고 다녔다.#1상하이나 베이징은 지하철 패스가 카드 형태로 나온다. 그런데 톈진은 이렇게 동전 형태로 나온다. 마치 카드 게임에 사용하는 칩과 같이. 그런데 입구에 동전 넣는 데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 보니까 카드 대는 데에다가 동전 올리면 문이 열리더라.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거 보니 톈진도 톈진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교통 카드가 있는 듯 싶더라. 그러나 톈진은 내가 계속 오게 될 지 몰라 톈진에서는 매번 패스를 사서 이용했는데, 그러길 잘 한 듯. 왜냐면 다시는 톈진 갈 생각 ..
중국, 한국과 너무 달랐던 일본 #0 일본은 기타규슈랑 후쿠오카를 다녀왔었는데, 한중일 삼국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가 아니었나 싶다. 그건 앞으로 일본 관련된 내용들 올리면서도 계속 반복될 테니 여기서는 왜 그런지만 끄적거릴 생각이다.#1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일본을 빼고는 말할 수가 없겠지만, 치욕의 역사를 안겨준 나라지만 본받을 건 본받아야 한다고 본다. 물론 일본 극우파 또라이 새끼들의 얘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고. #2 질서 정연가장 먼저 느낀 건 뭔가 질서 정연하고 체계적이라는 느낌이었다. 뭔가 정리 정돈이 잘 된듯한 느낌. 그런 인상을 아주 강하게 받았다. 정리벽이 있는 나로서는 당연히 그런 게 맘에 들 수 밖에.#3 깨끗깨끗하다. 중국에 있다가 일본 갔는데 너무 판이하게 달라. 중국은 좀 지저분하다는 ..
이번엔 톈진이다 #0 다시 찾은 중국. 이번엔 톈진이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에 하나이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할 바는 안 되는 도시로 베이징 근처에 있으니 여행을 가려면 베이징 갔다가 하루 정도 시간 내어 톈진가는 게 좋을 듯. 마치 상하이 갔다가 난징이나 항저우 가보는 것과 매한가지로. 나는 3일 정도 톈진에 있었는데, 아마도 다시는 톈진을 가는 일은 없을 듯 싶다.#1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 이용했다. 스카이 마일리지 많은 사람들은 국적기인 대한항공만 이용하곤 하지만 나는 뭐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마일리지도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팀 나눠서 갖고 있고. 마일리지 적립이야 꼬박하지만 마일리지 보고 항공사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얘기. 그건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내 소비 패턴 따져서 나에게 유리한 거 발급받고 ..
중국에서는 카톡보다는 위챗 사용이 낫다 #0 우리나라는 기본이 10MB/s 정도지만 중국 4대 도시 중의 하나인 상하이에서는 1MB/s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1/10 정도 느리다고 보면 된다. 이 정도 속도라도 인터넷 검색하고 그러는 건 그리 불편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환경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순 있다.#1 메신저를 이용한다면 우리나라 대국민 메신저 앱인 카톡이 있겠지만 중국 상하이에서 카톡 사용하는 거 보다는 위챗 사용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 카톡을 보내도 송신이 안 되다가 한꺼번에 송신되는 경우도 있었고, 보이스톡이나 화상톡도 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 같은 환경에서 위챗을 사용하면 그나마 좀 더 낫더라. 그래서 아들과 화상톡할 때도 위챗을 주로 이용했었다. 참고하길. #2 근데 위챗 깔고 중국에 있으면 친구 추..
중국에서 처음 투숙해본 중국 호텔 #0 처음에 중국에 가서 주점을 발견하고는 왜 이리 중국은 술집이 많냐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됐지만 주점이란 말이 호텔을 뜻하는 거더라고. 풉~#1 우리가 일반적으로 호텔이라고 하면 건물 하나 전체가 호텔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에서는 꼭 그렇지 않더라고. 물론 브랜드 호텔(예를 들면 포시즌즈)은 그렇지. 그러나 그렇지 않은 중국 호텔들은 건물의 일부가 호텔인 경우가 많아. 예를 들면, 저층은 호텔이고 고층은 오피스인 경우. 이건 상하이에서 제일 높은 상하이 타워도 그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건물 자체가 워낙 고층이다 보니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그 모든 층을 호텔로 쓰기에는 좀 그러하니 말이지.생각보다 중국 건물들 상당히 높다. 보면 20-30층은 눈에 밟힐 정도고, 40층 넘는 건물도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