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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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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2(신형 KTX, KTX-산천) 좌석 기존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됐네 KTX를 요즈음 들어서는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사실 KTX 초기에 타보고 다시는 KTX 안 탄다고 했던 나였지만 빠르다는 거 때문에 이용할 때가 있다. 특히 대구-부산간 공사가 끝나고 나서는 서울-부산 직행 KTX의 경우 정말 빠르다. 최고 빠른 게 2시간 13분. 중간에 정차하는 역이 없는 KTX. 그러다 보니 이용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최근에도 여러 번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탄 KTX의 경우에는 좌석이 좀 달랐다. 예전에 뉴스에서 신형 KTX 뭐라 뭐라고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아마도 그거인 듯. 나중에 검색해보니 그렇더라는... KTX 특실을 이용해보지 않았다면 이게 특실인가 싶었겠지만 특실을 이용해봤었기에 특실도 이렇게 되어 있지는 않다는 걸 알아서 신형일 꺼라 생각했다. 예전 KTX..
비빔채 플러스: 퓨전 돌판 비빔밥, 덮밥이 맛있는 곳 일전에 비빔채 플러스 다녀와서 다시 한 번 가야겠다고 맘 먹고 이번에 가봤는데 단골됐다는... 그 때는 입맛이 좋을 때가 아니었던 지라 뭘 먹어도 매한가지였을 듯 해서였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괜찮다. 추천할 만하다. 그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간 지라 밥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주문할 때 물어본다. 밥 많이? 많이 달라고 하면 남자들이 점심 먹기에 적당한 양 정도 나온다. 이건 불고기 돌판 비빔밥. 맛있다. 근데 희한한 게 이거 먹고 있는데 다른 돌판 비빔밥 보면 왜 그게 먹고 싶은지. 마치 짜장면 먹고 있는데 짬뽕 먹고 싶은 거랑 비슷한. 그만큼 여기 돌판 비빔밥 괜찮다. 밥 많이 달라고 하지 않으면 여자들이 먹기 적당한 양이고 밥 많이 달라고 하면 남자들이 먹기 적당한 양이고. 두번째 간..
연탄생고기전문점: 연탄에 구워먹는 "통" 갈매기살 여기도 웨스턴돔이긴 하나 엄밀히 말하면 웨스턴돔과 미관광장(정발산역에서 나오면 있는 광장) 사이에 있는 고기집이다. 여기에 고기집들이 좀 몰려 있는데 잘 고르면 꽤 괜찮은 고기집들 있다. 연탄생고기전문점은 예전에 내가 한 번 가보고 안 갔던 곳이다. 맛이 없어서 안 갔다기 보다는 다른 데를 자주 가는 바람에 안 갔었던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온 한방블르스님이랑 내가 별도로 부른 후배 건하랑 같이 가서 저녁 겸해서 들렀다. 근데 희한한 게 여기는 상호가 연탄생고기전문점인가? 다음 지도에서 "연탄생고기전문점"으로 검색해보면 바로 여기가 뜬다. 헐~ 그래도 상호보면 여기 뭐 파는 곳인지 한 번에 파악이 된다. 연탄에 생고기 구워서 먹는 곳이구나! 나중에 고기 더 시켜먹다 보니 불 하나가 약해져서 직원분이 오셔서 ..
미즈타코 돈부리 웨스턴돔점: 웨스턴돔 근처에서 돈부리(일본식 덮밥)를 먹고 싶다면 웨스턴돔 맛집이라고 하면 웨스턴돔에 입주해 있는 맛집이 아니라 웨스턴돔 인근에 있는 맛집들을 다 포함한다. 이 미즈타코 돈부리와 같은 경우도 웨스턴돔에 입주해 있는 게 아니라 건너편 건물에 있는데 다들 웨스턴돔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듯. 웨스턴돔 인근에 일본식 덮밥이 맛있는 곳 하면 여기가 아닌가 한다. 물론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두어 군데 가봤는데 둘 다 특색은 있다. 단지 웨스턴돔에서 여기가 좀 더 가까울 뿐. 참고로 나는 일본식 라멘은 먹지 않는다. 예전에 이대 앞에서 일본식 라멘 잘 하는 집에 가서 한 번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라멘이 맞지 않는 듯. 한국 사람은 라면을 먹어야. ^^; 그래서 비스무리한 음식점 같은데 어떤 데는 라멘이 맛있다고 하는 거 같던데 나는 라멘은 먹지 않아서 라멘은 어디..
일산 덕이동 노고산 식당: 보성 공업사의 점심 제공 식당인데 넘 맛있게 먹었다는 아마 여기는 소개해줘도 찾아가는 이들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위치도 위치거니와 내가 먹은 메뉴가 정식 메뉴는 아닌 거 같아서 말이다. 근데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를 어떻게 가게 됐느냐? 보성 공업사라고 내가 정말 강추하는 일산의 1급 공업사가 있다. 거기에 차 수리 맡기고 대기하다가 임용무 공장장님과 같이 점심 먹으려고 간 곳이다. 여기는 보성 공업사의 점심을 책임지는 곳이다. 그래서 임용무 공장장님도 점심 먹으러 가자면서 나보고 그랬다. "짬밥 한 번 드셔보실래요?" 뭐 내가 그런 거 가리는 사람은 아니니까. 그래서 갔었는데 그 날이 토요일이었던지라 특별식으로 제공이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내가 그 날 먹었던 메뉴가 콩나물밥이었다. 콩나물밥에 깍두기 담아서 간장 넣고 비벼 먹었는데 정말 정말..
서울역 목화식당: 서울역 인근에 맛있는 김치찌개집 저번주 어느 날, 연달아 바쁘게 미팅을 하는 바람에 점심을 먹지 못하고 서울역에 있는 업체에 들렸다. 거기 사장님께 점심을 못 먹어서 점심 좀 먹고 오겠다며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여기를 추천해주더라는 거. 내가 만약 못 먹는 음식이었다면 가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여서 바로 찾아갔었다. 허름한 식당 간판이나 건물을 봐도 허름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집 중에 잘 고르면 맛있는 집이 꽤 있다. 물론 잘못 고르면 오래된 밑반찬에 맛없는 밥을 꾸역꾸역 먹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최근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밑반찬 뿐만 아니라 밥도 오래되어 정말 뭐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아무리 한 까칠하는 나라도 허름한 데에서 그래도 먹고 살려고 장사하는 분에게..
미스터 순두부 보쌈 웨스턴돔점: 정통 순두부라기 보다는 퓨전 순두부하면 생각나는 곳이 한 군데 있다. 바로 청담순두부. 여기 맛있다. 가끔씩 그 쪽에서 식사할 일이 있으면 들리는 곳인데 내 입맛에는 딱 맞는 곳이다.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청담순두부 아는 사람들 더러 있더라는... 그런데 아쉽게도 웨스턴돔에는 순두부집이 그리 맛있지가 않다. 좀 싱겁다고 해야 하나? 내 입맛과는 안 맞는 듯. 물론 내가 좀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사람도 그러니 분명 싱거운 게 맞다. 최근에 가봤을 때는 그래도 좀 괜찮아졌더라는... 이사를 반대편으로 오다 보니 그 쪽은 요즈음 잘 안 가게 되는데 마침 순두부집이 있길래 점심 때 들려봤다. 여기도 체인인 듯. 미스터 순두부 보쌈. 점심 때 보쌈 먹기는 그렇고... ^^; 라페..
피자헤븐: 지금까지 본 피자 중에 가장 큰 피자 야식으로 피자를 먹곤 한다. 어느 날 직원이 "우리 이거 시켜 먹어요" 하면서 가져온 전단지에는 지금까지 본 어떤 피자보다도 큰 피자가 1:1 실사로 그려져 있었다. 정말 이 정도 사이즈인가? 싶어서 확인도 해볼 겸 주문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6시되면 짤퇴근이다. 야근을 한다는 건 나를 포함해 극히 일부의 사람에만 국한된 얘기. ^^; 도착한 피자다. 이렇게 사진만 봐서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본 모두 "우와~ 진짜 크네" 라고 할 정도로 컸다. 어느 정도로 클까? 내 손을 대고 찍었는데 음 감이 안 온다. 그래서 누구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물건으로 비교를 해야 했다. 그래서 책을 이용했다. 1/4 면이 책 한 권 정도 된다. 엄청 크다. 피자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나이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