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라스틱 가공 섬유: 페트병이 섬유로 #0 이건 다큐라고 할 순 없고, 이란 프로그램에서 방영한 건데 뭘 검색하다가 관심 있어서 본 거다. 유투브 영상 제목에서는 플라스틱 재생 섬유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재생 섬유라고 표기하면 곤란하다. 합성 섬유와 재생 섬유는 차이가 있기 때문. 아마도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기한 거 같다. 재생 섬유는 천연 재료이나 화학적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섬유를 일컫는다. 이건 천연 재료가 아니라 합성물질이라 재생 섬유라고 할 순 없단 얘기. #1 만들어지는 과정 보니까 그냥 단순한 공정은 아니네. 이물질 걸러내는 과정 또한 복잡하고. 재활용된다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그 재질이 좋고 나쁨을 떠나. 그러면 뭐하나. 버려지는 플라스틱 재활용율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생산되는 플라.. 더 트루 코스트: 패스트 패션 이면의 환경 그리고 노동 문제 #0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빠르게' 생산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패스트 패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하니 많은 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어 패션 산업에서 많은 각광을 받았지. 나 또한 자라(ZARA)나 유니클로(Uniqlo)의 전략(?)을 보면서 효율성의 극대화, 시스템화 등에 대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었고. 그러다 옷을 제작하는 업을 영위하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알게 된 다큐. . #1 저렴한 가격은 결국 방글라데시나 캄보디아와 같은 나라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때문. 사실 이것만 놓고 얘기하면 그게 뭔 문제냐고 할 수 있겠지. 같은 일을 해도 나라마다 임금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러나 패스트 패션 산업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좀 더 비용이 적게 드는 데에 일감을 주게 .. 100만 대형 유투버 김미경 작가의 표절에 대한 잘못된 인식 #0 몰랐다. 100만 유투버가 된 지. 어디서 강의하는 걸 예전에 영상으로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강의는 잘 하더라. 여자치고는 와일드하고 말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니 강사로서는 자질이 충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었었지. 그런데 나는 훠얼씬 이전부터 김미경 작가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책을 통해서. 그리고 그 책을 통해서 또 알게 된 게 있었다. 표절이라는 거. #1 요즈음에는 이런 글 잘 안 쓰려고 한다. 근데. 그냥 못 넘어가겠더라. 왜? 100만 유투버라서? 아니. 본인이 100만 유투버고 그걸로 돈 잘 벌고 그러는 걸 갖고 뭐라 하나. 근데 오늘 알게 된 게 한 때 매스컴 타고 잘 나가다가 석사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는 거. .. 음식중독 2부 - 밀애, 밀에 유혹되다: 탄수화물 중독 #0 1부는 지방이었고, 2부는 탄수화물에 대한 얘기다. 나도 밀가루 음식 먹긴 하지만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음식 자체를 그리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런 건데, 아들은 좀 다르다. 면 음식 엄청 좋아하는 편. 그렇다고 해서 면만 고집하는 건 아니고 이것 저것 다 잘 먹으니 뭐 상관없다만, 다큐에서는 빵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탄수화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1 살면서 식탐이 많은 사람을 안 겪어본 건 아니다. 대학교 때 항상 공강 시간이 되면, 안 배고프냐? 하면서 사줄께 가자 하던 친구가 떠오른다. 먹는 걸 상당히 즐겼던. 그러고 보니 참... 그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 여튼. 나는 식탐, 식욕 이런 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이런 게 단순히 과다 영양 섭.. 음식중독 1부 - 치명적인 유혹, 지방: 엔도카나비노이드 #0 다큐에 이어 이젠 이다. 1부는 지방에 대한 얘기인데, 영상 퀄리티를 봤을 때 이건 좀 된 다큐가 아닌가 싶다. 근데 참 재밌는 게 이런 다큐에 싫어요를 누르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패스트푸드 전문점? 가공식품 제조사? 내가 싫어하는 우파 채널들을 궤변을 들어도 나는 싫어요 클릭한 적 없다보니, 어떤 심리 기제에서 싫어요를 누르는 지 사뭇 궁금해진다. 여튼 지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 등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즉 지방의 맛을 우리가 쉽게 구분하지는 못한다는 얘기. 그래서 맛으로 그게 지방이 많이 들어간 식품(또는 음식)이다 알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패스트푸드에는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될 듯. #1 왜 중독되느냐. 다큐에 따르면, 몸 속에 들.. 맛의 배신 2부 - 중독을 부르는 향: 가공 식품 #0 보다 보니 이건 예전에 전체 다는 아니고 일부만 본 거더라. 보통 EBS 다큐멘터리는 유투브에 업로드할 때 45분 정도의 영상을 15분 정도로 쪼개서 3개로 나누어서 올려서 이 중에 하나만 봤었던. 그 때 보고 이거 다 봐야지 했었던 생각을 했었더랬지. 1부 건강을 부르는 향이 파이토케미컬이지만 2부 중독을 부르는 향은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가 있는 합성향료 즉 가짜 향이라는 것. #1 근데 이런 거 일일이 따지고 살기가 사실 좀 그런 면이 있긴 하다. 안 좋다는 거 알아도 그런 거 골라내면 먹을 게 정말 없어지는 경우 많잖아. 현대인들이 그런 유혹들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지. 게다가 먹을 것만 그렇게 한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잖아. 담배 안 피워야 되고 말이지. 그리고 그런다 해서 오래 사는 것도 .. 맛의 배신 1부 - 건강을 부르는 향: 희석효과 #0 예전부터 보려고 챙겨두었던 EBS 다큐 을 보기 시작했는데, 1부는 별다른 내용은 없다.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 다만 한 가지. 내가 알고 있었던 그게 '희석 효과'라는 거.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서 개별 채소, 과일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얘기. 그러니 과일이 예전처럼 달콤하거나 맛있지가 않은 게지. #1 나이가 들면 입맛도 조금 바뀌기 마련이긴 하지만, 꼭 그래서 그렇다기 보다 유기농 채소를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건 입맛하고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겠지. 물론 같은 유기농 채소라고 하더라도 어느 시기에 수확했는지, 수확하고 얼마나 지났는 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채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것만 먹었겠.. 익스트랙션: 이렇게 긴 롱테이크 액션은 첨 보는 듯 #0 하면 떠오르는 거. 롱테이크 액션. 근데 이 은 더하다. 카 체이싱부터 시작해서 액션, 다시 카 체이싱까지 롱테이크인 거 같던데. 상당히 길다. 10분 넘는 듯. 보다 보면 이 절로 떠오를 듯. 물론 결이 달라서 그 맛도 다르긴 하다만... 그러나 스토리가 조금 약해서 초반의 롱테이크 임팩트 이후는 쏘쏘. 그래도 충분히 인정하고 볼 만. #1 크리스 헴스워스 보니 운동하고 싶다. 하는 일이 그러다 보니 운동하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운동하게 되면 옷 다 바꿔야할 판국이기도 하고) 이 영화 보니까 운동하고 싶더라는. 일단 요즈음 치료받고 있으니 치료부터 충실히 받고 난 다음에. #2 역시 남자는 보잉 선글라스인 듯. 시대가 바뀌어도 나는 보잉 선글라스가 가장 멋진 거 같다. 크리스 헴스워스 잘 어울리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