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비용 비싸다는 생각 안 하고, 간편해서 주문해서 먹다가 용기에 담아보니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좀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밑반찬의 경우에는 해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로 어떤 반찬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백종원 레시피보고 땡겨서 해본 두부조림. 머리 털 나고 처음 반찬 만들어봤다. 물론 자랑할 꺼리도 못되지만 일단 시작했다는 거. 이것 저것 반찬 만들어둬야할 듯.
두부는 500g. 썰어서 일단 프라이팬 위에 올려두고,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본다. 백종원 유투브 레시피는 280g 두부 기준이라 거기에 1.5배 정도 생각해서 양념 생각하고 만들기로.
물 붓고(두부가 잠길랑 말랑할 정도로) 그 위에 고춧가루 뿌리고, 다진 마늘 넣고, 대파랑 청양고추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들기름은 어느 정도 물을 없어지면 넣으면 된다. 끓이는데 냄새가 군침 도네.
적당하게 끓이고, 들기름 넣고 더 끓여서 완성. 먹어봤는데, 일단 내 입맛과는 안 맞아. 들기름은 내 취향이 아닌 듯. 그래서 다음 번에는 다른 양념으로 해봐야할 듯 싶다. 그래도 해둔 거 다 먹긴 했는데, 두부 500g 생각보다 양이 많네. 다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부르다. 그래도 해보니 재밌네. 이건 너무 간단해서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