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
카페
대형 정원과 말이 있는 카페 @ 의정부 파크 프리베
이번엔 의정부다. 참 여친이랑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여기 저기 많이 가게 되는 듯. 의정부에도 이쁜 카페가 많다 해서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인데, 여기 추천할 만하다.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부분이 있어서.가족 단위로 제주도에 가면 즐길 수 있을 법한 그런 체험. 주차장이 만차라 윗쪽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위에서는 승마 체험인지 교육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마하는 사람도 있고, 마굿간 아래로는 조랑말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보니까 1층은 카페고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라. 여기 사장 부자인 듯. 1층 카페에는 테이블이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원이 너무나 넓어서 굳이 실내에서 있을 이유가 없지. 다만 겨울에는 추워서 ..
-
맛집
한국에서 즐기는 대만 음식점 @ 노원 위안바오
노원에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대만 전문 음식점이더라. 작은 가게라 테이블이 얼마 없어 웨이팅을 해야 했다는. 그리 오래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닌 기다릴 만한 정도의 대기 시간. 대만 음식점하면 우육탕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중국에서 먹어본 우육탕면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라 탄탄면(11,000원) 시켰고, 밥 종류로는 갈비튀김 볶음밥(12,000원) 그리고 샤오롱바오(5,500원).탄탄면은 추천한다. 땅콩 소스가 고소해서 별미다. 다만 많이는 못 먹는다.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그래서 한 명이 하나 먹기 보다는 하나 시키고 다른 것도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 게 나을 듯. 갈비튀김 볶음밥도 괜찮았다. 갈비튀김이 괜찮기 보다는 볶음밥이 괜찮. 기름에 볶아도 기름기 하나 없고 꼬돌하게 잘 볶아서 볶음밥..
-
카페
소금빵 맛있어 @ 일산 시카사
시카사. 사슴이 모이는 정원이란 뜻이다. 근데 사슴이 모일 거 같지는 않아.일본풍 목조 건물. 스고이~내부는 단조롭고 깔끔하다. 창가를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 앙버터 소금빵이랑 바닐라 라떼 한 잔. 요즈음은 카라멜 마끼아또보다 덜 단 바닐라 라떼 마신다.테무에서 산 매우 저렴한 코듀로이 바지에 비싼 필립 플레인 V넥 니트 조합. 뭔가 안 맞는 거 같지만 은근 어울림. ㅎ
-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나의 4,11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여친이 조커 매니아라 조커 1편을 10번 정도 봤단다. 희한하게 외모와 달리 다크한 영화를 좋아하는. 그러나 그런 조커 매니아 여친도 이번 영화에는 다소 실망감을 표현하더라. 나는 전혀 맘에 안 들었고. 그래서 우짜라고 하는 생각? 나름 토드 필립스 감독은 1편은 흥행 성공으로 인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고, 새로운 곡을 만든 게 아니라 기존에 널리 알려진 곡을 사용했으나,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 받지 않을까 싶다. '라라랜드'와는 사뭇 다른.나름 조커는 누구인가?에 대한 부분을 아서의 내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되, 그래도 권선징악적인 결말을 이끌어 내야겠다고 결심했던 건 아닐까? 한 인물의 심리적 갈등, 상황에 따라 ..
-
패션
스투시 스무스 스탁 피그먼트 다이드 집 후드 블랙 STUSSY 1975021
지난 번 압구정 투어(?) 하면서 들렸던 스투시에서 여친이 같이 입자고 구매한 스투디 집업 후드.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가 L인데, 조금 오버 핏인. 여친이 입으면 많이 오버 핏이고. 제품은 블랙이라 하지만 먹색이고, STUSSY 로고도 여느 스투시 옷들과 같이 등판에 두드러져 있는 게 아니라 앞판 가슴 쪽에 잘 안 보이게 있어서 맘에 듬. 로고 플레이하는 브랜드 별로 안 좋아해서. 옷은 이쁜 편.요즈음 날씨가 추워서 한 번 입어봤는데, 아직 입기에는 두꺼운 편. 그래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맘에 듬.
-
일상
무인 세탁소 @ 홈즈 스테이 X 어반 런드렛
내가 장기 투숙하고 있는 홈즈 스테이. 2주 정도에 한 번씩 세탁을 한다. 장기 투숙의 경우에는 룸 클리닝 서비스도 유료로 해야 하고, 수건과 같은 경우도 무한 제공해주는 게 아니라 기본 지급된 것들을 본인이 세탁해서 사용해야 한다. 수건 추가하는 것도 유료. 그래서 수건은 집에서 가져와서 여유있게 사용하는데, 2주에 한 번 정도 수건이랑 옷이랑 침대보나 이불 등을 한 번에 세탁한다. 그렇게 모아서 한다고 해도 얼마 안 돼. 세탁기는 대용량인데. 홈즈 스테이 X 어반 런드렛Homes Stay X Urban Launderette호텔 2층에 있는 무인 세탁소. 세탁, 건조, 드라이 크리닝까지 맡길 수 있다. 어반 런드렛이라고 하는 업체랑 제휴가 되어 있더라. 셀프 세탁Self Laundry세탁기가 6대, ..
-
디지털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 블루투스 스피커
요즈음 내가 장기 임대로 묵고 있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로 여친 꺼다.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확실히 영화볼 때나 유투브볼 때 연결해서 들으면 사운드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뭐 나같은 막귀의 경우에는 소리가 크면서 깨지지 않기만 하면 좋은 스피커라 소리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름 잘 사용하고 있다. 파워온은 후면 B&O 글자를 클릭하면 된다. 작고 길죽한데다 그리 무겁지도 않아 휴대하기 편하다. 어릴 때부터 음악없으면 못 사는 여친인데 내가 투숙하는 호텔에 본인 B&O 베오플레이 P2 놔두고 다니다 보니, 집에서 사용하라고 나는 마샬 액톤3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줬던 거. 마샬(Marshall) 액톤3(ACTON3) 블루투스 스피커나는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스피..
-
맛집
털레기 수제비 맛집 @ 일산 덕이동 주막
여기는 내가 지인들이 오면 밥 먹기 싫을 때 한 번 즈음 들리는 수제비 맛집인데, 이번엔 여친이랑 함께 갔다. 보면 수제비란 메뉴는 없는데, 털레기를 시켜야 한다. '온갖 재료를 털어넣는다'는 뜻의 털레기는 원래 미꾸라지 우린 국물인데 여기는 작은 새우로 우린 국물이라 시원하다. 먹다 보면 알겠지만 작은 새우 엄청 많음. 여기는 털레기가 메인이긴 하지만, 그 외의 음식도 맛있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가보면 장사 잘 되더라는.주막털레기는 2인분 이상이어야 시킬 수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이거 많아 보여도 항상 모자랐던 느낌인지라 주막털레기 2인분(22,000원)에 녹두전 1장(8,000원) 시켰다. 원래 녹두전은 15,000원이지만, 한 장만 시키면 8,000원. 근데 이번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털레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