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96)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도심 속 한강뷰 공원, 이런 데가 있었다니 @ 삼성해맞이공원 여친이 다니던 예전 직장이 인근이라 종종 가던 도심 속 공원인데, 한강이 다 보인다고 하더라. 서울 시내에 그런 데가 있었어? 지대가 높나? 어떻게 보이지? 궁금했었다. 원래는 동네 사람들만 찾는 공원이라 한적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가보니까 사람들 꽤 있더라. 그리 공원이 크지도 않은데. 뭐 그래도 적당히 있는 듯. 예전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그렇다는 얘기. 근데 여기 좋다. 추천.정말 한강이 다 보이더라. 바로 아래를 보니 올림픽대로에서 영동대로 빠지는 그 길목이더라.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과 높이 솟은 빌딩을 보니 한편으로는 기분도 상쾌해지는 거 같고(그 날 기분 별로 안 좋았었는데 풀리더라), 서울이라는 도시가 화려하게 느껴지고. 그래도 핫하다는 강남, 잠실, 성수 지역이다 보니.. 양 많은 일본 가정식 @ 동대문 두타 마고미 주말 저녁에 심심해서 동대문이나 가볼까 해서 갔다. 예전에 동대문 자주 가던 시절에는 밀리오레와 달리 두타는 정찰제라는 차별화가 있었지. 그래서 깎는 맛이 없어서 두타는 안 가더랬다. 그로 부터 십수년이 지났나 한참 만에 방문한 두타엔 볼거리 없더라. 그래서 밥이나 먹자 하고 지하의 푸드 코트에 갔는데, 푸드 코트는 생각보다 괜찮네. 거기서 이용한 마고미. 여긴 프랜차이즈가 아니다.우리가 시킨 건 철판닭갈비(10,500원), 철판삼겹살(15,000원). 일본 가정식이라고는 하는데, 일본 가정식이 이렇게 양 많아? 일본 가서 음식 사 먹어보면 한끼가 한끼 같지 않게 적던데. 여튼 푸짐하고 메뉴 나쁘지 않다. 인근에 옷 구경하러 왔다면 가볼만.음식 먹는 테이블 바로 옆에 있던 앤티앤스. 여긴 프레즐로 유명한.. 대형 정원과 말이 있는 카페 @ 의정부 파크 프리베 이번엔 의정부다. 참 여친이랑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여기 저기 많이 가게 되는 듯. 의정부에도 이쁜 카페가 많다 해서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인데, 여기 추천할 만하다.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부분이 있어서.가족 단위로 제주도에 가면 즐길 수 있을 법한 그런 체험. 주차장이 만차라 윗쪽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위에서는 승마 체험인지 교육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마하는 사람도 있고, 마굿간 아래로는 조랑말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보니까 1층은 카페고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라. 여기 사장 부자인 듯. 1층 카페에는 테이블이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원이 너무나 넓어서 굳이 실내에서 있을 이유가 없지. 다만 겨울에는 추워서 .. 한국에서 즐기는 대만 음식점 @ 노원 위안바오 노원에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대만 전문 음식점이더라. 작은 가게라 테이블이 얼마 없어 웨이팅을 해야 했다는. 그리 오래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닌 기다릴 만한 정도의 대기 시간. 대만 음식점하면 우육탕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중국에서 먹어본 우육탕면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라 탄탄면(11,000원) 시켰고, 밥 종류로는 갈비튀김 볶음밥(12,000원) 그리고 샤오롱바오(5,500원).탄탄면은 추천한다. 땅콩 소스가 고소해서 별미다. 다만 많이는 못 먹는다.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그래서 한 명이 하나 먹기 보다는 하나 시키고 다른 것도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 게 나을 듯. 갈비튀김 볶음밥도 괜찮았다. 갈비튀김이 괜찮기 보다는 볶음밥이 괜찮. 기름에 볶아도 기름기 하나 없고 꼬돌하게 잘 볶아서 볶음밥.. 소금빵 맛있어 @ 일산 시카사 시카사. 사슴이 모이는 정원이란 뜻이다. 근데 사슴이 모일 거 같지는 않아.일본풍 목조 건물. 스고이~내부는 단조롭고 깔끔하다. 창가를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 앙버터 소금빵이랑 바닐라 라떼 한 잔. 요즈음은 카라멜 마끼아또보다 덜 단 바닐라 라떼 마신다.테무에서 산 매우 저렴한 코듀로이 바지에 비싼 필립 플레인 V넥 니트 조합. 뭔가 안 맞는 거 같지만 은근 어울림. ㅎ 털레기 수제비 맛집 @ 일산 덕이동 주막 여기는 내가 지인들이 오면 밥 먹기 싫을 때 한 번 즈음 들리는 수제비 맛집인데, 이번엔 여친이랑 함께 갔다. 보면 수제비란 메뉴는 없는데, 털레기를 시켜야 한다. '온갖 재료를 털어넣는다'는 뜻의 털레기는 원래 미꾸라지 우린 국물인데 여기는 작은 새우로 우린 국물이라 시원하다. 먹다 보면 알겠지만 작은 새우 엄청 많음. 여기는 털레기가 메인이긴 하지만, 그 외의 음식도 맛있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가보면 장사 잘 되더라는.주막털레기는 2인분 이상이어야 시킬 수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이거 많아 보여도 항상 모자랐던 느낌인지라 주막털레기 2인분(22,000원)에 녹두전 1장(8,000원) 시켰다. 원래 녹두전은 15,000원이지만, 한 장만 시키면 8,000원. 근데 이번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털레기 양.. 푸짐한 해물 손칼국수 맛집 @ 일산 덕이동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아버지가 여친이랑 같이 밥 사준다고 한 번 오라하셔서, 여친이랑 주말 저녁에 파주로 넘어갔다. 근데 밥 사준자는 아버지는 어디를 갈 지 생각해두지도 않으셨고, 부모님 픽업하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인근에 있는 박승광 해물손칼국수로 향했다. 나는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곳. 아들 진강이 여기 좋아하는데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쉽다. 사진 찍어서 카톡 보냈더니 연락오네. 좋아하는 거다 보니 생각났겠지. 여튼 박승광 해물손칼국수도 체인화가 되어 여기 저기 있던데, 우리가 간 데는 덕이직영점이다. 일단 새우, 낙지, 전복, 조개가 푸짐하다. 물론 비싼 전복은 1인 1개씩. 국물은 매운 거랑 맵지 않은 거 중에서 선택 가능한데, 나중에 해물 다 먹고 나서 손칼국수 넣어 먹는데, 손칼국수는 매운 국물이 더 맛있을 듯. 손.. 생 어거스틴 광교 아비뉴 프랑점 밥 같은 건 먹기 싫다고 해서 원래는 파스타 전문점을 가려고 했지만 아비뉴 프랑에 주차하고 둘러보다가 생 어거스틴 가자 해서 방문. 나름 전문점이긴 하지만 여기 음식이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가끔씩 다른 거 먹고 싶다고 할 때 정도는 방문해봄직한? 그래도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여기는 단품으로 시키기 보다는 세트 메뉴로 시키는 게 가성비가 좋은데, B세트는 왕새우 팟타이, 나시고랭, 짜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은 나시고랭은 영 아니더라는. 첨에 너무 짜서 얘기했더니 덜 짜게 만들어주긴 했는데, 그래도 맛이 없어서 나시고랭은 대부분 남기고 왕새우 팟타이랑 짜쬬만 다 먹고 왔네. 프랜차이즈라 어느 지역에서도 있긴 하겠지만 광교점은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이전 1 2 3 4 5 6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