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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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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드 추천: 마르코 폴로 - 어마무시한 제작비의 거대 스케일 미드 넷플릭스하면 떠오르는 미드는 단연 다. 그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선보인 라는 미드. 동방견문록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라는 정도의 감만 있을 뿐이다. 나는 동방견문록 읽어보지도 않았심. 그래서 사실 마르코 폴로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도 이런 거 보면서 또 찾아보면서 알게 되는 게 많아지겠거니... 여튼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미드 정도라 생각하고 예고편 보면 뭐 나는 내 취향이 아니네라고 생각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근데 이 제작비 얘기 들으면 얘기가 틀려질 거다. 을 좋아하는 사람들 많을 거다. 는 제작비의 두 배 정도 들었단다. 감이 안 오나? 10편으로 구성된 는 편당 100억 정도의 제작비가 들었다는 거. 총 제작비가 9,000만 달러니까 편당 900만 달러. 그러니까 환산하면 100억 정도. 헐~ ..
[신작 미리보기] 샌 안드레아스: 2015년에 만나는 재난 영화 올해 이란 재난 영화가 있었다. 2015년에도 이런 류의 재난 영화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강도 9의 지진이다. CG의 발달 덕분에 거대한 스케일의 재난이라도 리얼하게 보일 수 있기에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다소 식상하다해도 눈요깃거리가 충분히 제공된다면 영화관의 큰 화면에서 보는 게 좋을 법한 영화. 주연은 드웨인 존슨으로 구조헬기 조종사 역을 맡았고 나머지 배우들은 패스. 예고편을 보니 그래도 눈요깃거리는 제공해줄 법하지 않겠나 싶다. 근데 예고편에서 나오는 사운드 중에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란 단어가 참 공포스럽게 들린다. 사운드는 공포스러운데 화면은 공포스럽지는 않고. 여튼 이 영화 미국에서는 내년 5월 29일에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미정. 예고편
동경 이야기: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1953) 이 영화는 내가 고전 추천작이라고 언급된 목록 세 군데에 언급이 되어 있는 영화다. -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8/100)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68/1001) - 사이트 앤 사운드 2012년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5/100) 보통 최신작의 경우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진 않아도 예고편을 보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대충 내용이 어떻다는 걸 알고 보지만 고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그나마 유명한 감독이라면 감독 이름이라도 알고 보지) 보는데 그러다 보니 보다가 를 보기 이전에 나는 이라는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봤던 거다. 약간 설정은 다르다. 에서는 막내 아들이 죽었고(아들 중에 막내다. 실제 막내는 여자다.), 에서는 막내가 아..
[신작 미리보기] 인서전트: 다이버전트의 후속작 의 후속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에 3부작으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올 듯 싶다. 아마도 마지막편은 파트1, 파트2 해서 질질 끌지 않을까 싶고. 보통 그리 잘 하잖아. 그래도 이런 시리즈물은 첫편이 어느 정도 흥행하면 그 다음편은 어느 정도는 가거든. 그러니까 새로운 영화 만드느라 골머리 앓기 보다는 전편의 흥행을 어느 정도 엎고 가는 게 쉽다는 얘기지. 이게 콘텐츠업에서 종종 보이곤 한다. 책도 마찬가지거덩. 그래서 한 권 냈는데 잘 팔렸다 싶으면 이어서 또 적지. 단행본임에도 어느 정도 연결 고리를 가진. 예고편을 보니 쉐일린 우들리 단발 머리로 나오던데 긴 머리가 낫다. 단발 머리하니까 선머슴 같아 보이네. 근데 희한한 게 는 그닥 기대가 안 된다는 거. 난 그렇네. 볼까? 말까? ..
국제시장: 억지스러움의 대명사, 윤제균 감독 영화라 역시나 별로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뭔가 심심하다? 그러니까 이 장면은 울리려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이 장면은 웃으라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뭐 그런 느낌. 자연스럽지 못 하고 인위적인 느낌? 다소 억지스러움? 나는 그랬다. 주변에 을 본 지인들의 평을 들어보니 별로다는 의견이 지배적. 근데 평점은 9점 대야. 헐~ 조금 괴리감이 생기네. 나도 대중적인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엇갈렸다. 나중에 감독이 누군가 확인한 후에야 그렇구나 하고 당연스레 생각하고 넘기긴 했지만 황정민이란 배우가 아까웠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돋보였던 건 감초 역의 오달수.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던 라미란은 이번 영화에서는 그닥. 근데 라미란의 연기 잘 보면 재밌다. 카메라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장면들 그..
미생: 20부작이라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었던 한국 드라마 동생이 괜찮다고 보라길래 본 드라마인데, 2화까지 보고 빠져들었던 드라마다. 내가 한국 드라마 별로 안 좋아라하는데 은 괜찮네. 뭐랄까? 딱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 물론 나는 대기업을 안 다녀봐서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럴 듯 했다. 모진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들풀처럼 비정한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지켜나갈 줄 아는 오차장의 캐릭터가 가장 맘에 들었다. 순수한 계약직 청년 장그래의 캐릭터보다도 더. 장그래는 세상 물정 모르잖아. 오차장과 같은 경우는 세상 돌아가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거고. 사람이 모르면 그럴 수 있어도 알면서도 그러기는 쉽지 않은 법이거든. 나는 에서 주인공이 장그래가 아니라 오차장처럼 느껴졌다. 임시완 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3: 스토리는 복잡해지는 반면, 인물 비중은 줄어드는 참 재밌게 본 미드다. 물론 지금 시즌4 하고 있는 중이지만 나는 뒤늦게 를 알아서 이제서야 시즌3 다 봤다는. 사마리아인이란 머신을 위협하는 기계의 등장, 데시마 조직, 자경단, 카터의 죽음, 루트의 합류 등 시즌3에서도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스케일은 점점 커지는 듯. 반면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시즌1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던 인물인 리즈(제임스 카비젤 분)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듯. 사실 시즌2에서 쇼의 합류로 인해서 조금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 때만 해도 남자니까 여자한테 봐준다는 느낌이 강했었거든. 근데 이제는 스토리 자체가 리즈는 소모품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란 말이지. 그래도 뭐 재밌으면 그만. 범죄 스릴러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미드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 1979년 , 1981년 , 1985년 시리즈물의 후속작이다. 내 영화 통계를 뒤적거려보니 는 기록이 되어 있지 않아 를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내 기억에 시리즈물은 당시에 매우 독특한 액션 영화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컬트 영화는 아닌게 당시에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점을 받았기 때문.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였다는 얘기.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후속작이 나온다니 어떻게 나올까 사뭇 궁금했는데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보니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통 이런 시리즈물은 감독이 바뀌는 경우가 흔한데, 는 1편부터 내년에 개봉할 4편까지 외과의사 출신의 감독 조지 밀러가 맡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지 밀러 감독의 데뷔작이 라는. 그리고 조지 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