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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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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일렉션 이어 - 이번 편이 제일 낫네 #0 나의 3,61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번 영화가 3편인가? 그래도 세 편 중에서 이번 게 제일 낫다. (얼핏 생각하기에) 설정이 참신해서 보기 시작했던 영화인데, 내용은 영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3편은 볼 만. 그래서 1편, 2편은 6점이지만 이건 7점이다.#1 숙청의 날. 1년에 하루 숙청의 날 12시간 동안은 살인을 해도 상관이 없다. 좀 참신한 거 같잖아? 게다가 1편에서는 에단 호크가 주인공이거든. 그래서 봤는데 그 설정 내에서 사람 죽이는 게 다야. 그런데 3편은 이게 정치인들이 활용하는 제도이고, 이 잘못된 제도를 폐지하려는 정치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거든. 설정이 그러한 건 인정하고 봐야하는 부분이고, 그러한 설정 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는 뭔가 개연성이 있어야지. 이왕이면 ..
스타트렉 비욘드: TV 시리즈물 같애 #0 나의 3,61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볼 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없진 않아도 그게 다다. 그래도 히어로물들 보다는 낫다는 생각. 1968년작 이런 영화와 비할 바가 안 되네. 뭐랄까. 점점 세상이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그러니까 그런 거에 인간을 조건 반사하는 듯한 동물로 만드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재미는 있으니 보되, 그런 거에만 반응하지 말 지어다.#1 최근 영화니까 분장도 최신 기술이 쓰였겠지? 근데 내가 보기에는 1968년작 의 분장이나 2016년작 의 분장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왜냐면 둘 다 이거 분장한 거네라는 생각이 들고, 근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만큼 1968년작 의 분장이 당시로서는 남달랐지 않았나 싶다. #2 초반까지는 흥미진진했다. 함선 엔터프..
언더 워터: 볼 만한 상어 영화 #0 나의 3,60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등장하는 배우도 거의 없지만 볼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을 정도. 비록 바다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마치 폐쇄된 공간에서 생존하는 거 마냥 느껴진다. 가끔씩 서퍼들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는 기사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거 실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화는 아니다.#1 백상아리도 그렇고, 도 그렇고 도 그렇고 등장하는 식인 상어는 백상아리다. 상어도 종류가 많은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어라고 칭하면 백상아리를 떠올리는 건 덕분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스쿠버 사진들 중에는 상어와 같이 다이빙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그것도 백상아리와 같이 말이다. 실제로 백상아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기사에서 난 서퍼들의 공격은 백상..
다큐 클린턴 캐쉬: 클린턴 부부의 돈 버는 방식, 얘네들도 쓰레기네 #0 우선 영상부터 공유. 한글 자막 지원하는 영상이다.#1 사실 이런 다큐를 볼 때 유의해야할 점이 있긴 하다. 여기서 말하는 Fact라는 게 정말 그러한 지에 대한 검증이 없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더 면밀하게 찾아보고 판단해야할 일이겠지만, 일단은 이런 의혹도 있다는 선에서 보길 바란다.#2 다큐 보면서 들었던 생각 1.새누리당의 여성 의원들의 롤 모델이 힐러리 클린턴이 아닐까 싶다. 다큐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부부가 하는 짓을 보면 딱 조윤선 의원 생각난다. 아는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조윤선 의원은 남편에 의해서 다 만들어진 인물 아닌가.#3 다큐 보면서 들었던 생각 2.어찌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말을 함부로 해서 그렇지 클린턴 부부보다 ..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 금융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봐야할 다큐 #0 최근 이희진 사건 터지고 나서 글 두 개 포스팅하고, 오랫동안 미뤄뒀던 영화 리뷰 하나 올렸었다. . 금융 실화를 다룬 영화라 리뷰를 안 해뒀길래 올린 것. 그거 소개하면서 내가 추천했던 다큐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이다. EBS 다큐프라임에서 나오는 다큐는 볼 만한 게 꽤 많다. 유투브에도 영상 올리니 구독하는 걸 추천.#1 EBS 다큐프라임은 유투브에서도 볼 수 있다. 좌표 알려준다.https://www.youtube.com/user/ebsdocumentary여기서 채널 검색으로 '자본주의' 입력하면 볼 수 있다. 검색한 좌표는 다음과 같다.https://www.youtube.com/user/ebsdocumentary/search?query=%EC%9E%90%EB%B3%B8%EC%..
킥복서: 개실망 #0 나의 3,60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장 끌로드 반담의 1989년작 (영문 제목은 Kickboxer)의 리메이크작이다. 등장 인물의 설정이나 이름은 원작과 동일한데, 내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근데 원작이 더 낫다는. #1 예전에 흥행했던 영화의 후속편이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물며 리메이크작은 더욱 더. 나름 어렸을 적 를 보면서 장 끌로드 반담의 매력에 빠졌던 그 생각으로 봤는데, 유치. 개실망이다. 고전 액션 영화에 많이 보이던 플롯을 그대로 써서 그런지 영 적응이 안 되네. 보면서 졸 정도 수준.#2 는 여러 모로 과 비교가 될 듯하다. 예전 액션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 실제 격투기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점 등에서 공통 분모를 갖고 있기에. 에는 네 명이 등장한다. ..
듀엣 가요제: 오랜 만에 본 박남정의 무대 #0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내가 국내 TV 프로그램 중에서 유일하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듀엣 가요제'다. 이번 추석 특집에 나오는 가수들 소개될 때마다 오~ 오~ 재밌겠다는 했는데, 그 중에 가장 기대되었던 건 단연 박남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춤꾼하면 박남정이었다.#1 그 당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면,(이제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할 나이가 되었나 보다.) 내 친구 중에 하나가 춤을 정말 잘 추는 친구가 있었는데(초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였다.) 그 친구가 박남정 춤을 똑같이 따라췄었다. 물론 따라 추는 거야 연습하면 되겠지만 확실히 춤에 있어서는 남다른 친구였기에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가 없었지. 그 친구랑 같이 라보라고 하는 영어 학원(?)같은 걸 다녔는데, 여름 방학 ..
빅 쇼트: 금융업에서 합법적(?)으로 벌이는 사기의 실체 #0 나의 3,57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가만 보면 금융이란 소재를 다루는 영화치고 비판적이지 않은 영화가 없는 거 같다. 그럴 만도 한 게 칭찬해줄 만한 일 게 거의 읍써. 있기야 있겠지. 그러나 거의 다가 욕할 만한 일들이니 문제지. 내가 금융업 종사자들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물론 직장인(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무슨 잘못일까만, 그들도 그들이 속한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벌이는 일들이 있으니 내 입장에서는 그들의 말을 신뢰할 만한 이유가 없는 거다. #1 이 영화의 재미 여부를 떠나 이 영화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금융 자본주의 세상에서 금융 상품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금융 상품이 그러하다고 할 순 없지만 금융 상품은 다른 상품과 달리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