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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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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스카이: 팬들의 기부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만든 독립 영화사의 작품 나의 3,136번째 영화. 이 영화의 내용을 떠나 제작되기까지의 설명을 하자면, 핀란드의 독립 영화사인 블라인드 스팟 픽쳐스에서 만든 첫번째 작품인데, 제작비의 일부를 팬들의 기부로 할당했다는 거,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 또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받아서 만든 영화사에 아주 보기 드문 사례를 남긴 영화다. 그래서 봤는데 음. 나하고는 너어~무 안 맞다. 보기에는 SF 영화에 지구 침공이란 소재를 담고 있어서 , 정도를 연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르다. 애들 장난 같은 느낌? 블랙 코미디라고 해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랙 코미디에 숨겨진 메시지를 읽어내면서 그걸 재미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난 너무 장난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짜증이 난 게 사실이다. 차라리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면 장..
비정성시: 시대적 배경을 알고 보면 재미있을까? (1989) 나의 3,125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의 영화 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들을 정리하다가 봐야겠다 해서 본 영화 . 아무런 내용 참조 없이 무턱대고 봤는데 예술 영화라는 느낌은 안 든다. 다만 호흡이 긴 영화고(그래서 지루할 수도 있다) 대만의 역사적 배경을 좀 알아야 영화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나는 대만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 게다가 모르고 봐서 알고 보면 어떤 느낌일지 모른다. - 피에타: 보고 나면 결코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 김기덕 감독의 대중적인 영화 - 역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중에서 알려진 영화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격동의 세월을 한 가족사에 그려냈다면 하는 생각에서 바라보면 그럴 꺼 같다는 생각에서..
이웃사람: 만화로만 남았으면 좋았을 걸 왜 영화로 만들었니? 나의 3,115번째 영화. 나름 기대했던 이었는데 이리 저리 들리는 소리가 그닥 좋진 않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혹평을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도대체가 스토리도 쉣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쉣이고(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다. 도대체 은 장르가 뭐야? 스릴러라고? 헐~ 내가 볼 때는 코미디다. 끝나고 나는 어이없어했다. 볼 때도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말이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비추~ 원작 강풀의 원작이 강풀이라는 유명한 만화가의 이란다. 영화 은 원작에 충실한 듯 보인다고 하던데 나는 만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만화에서는 이웃에 관심을 갖자 뭐 그런 주제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 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원작에 충실했다는데 왜..
화이트 밀크: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이 아까운 영화 나의 3,104번째 영화. 참 괜찮은 배우들 많이 나온다. 위의 포스터에도 잘 나와 있듯이. 채닝 테이텀이야 최근에 알려진 신예라고 보고, 나머지만 살펴보면 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에 하나인 알 파치노. 아직 를 안 보셨소? 보시길 바라오~ 의 줄리엣 비노쉬, 의 레이 리오타, 그리고 톰 크루즈와 최근 이혼한 걸로 유명한 케이티 홈즈가 나온다. 이러한 배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별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이 들어서 알 파치노의 망가지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는 거.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나와서 오~ 괜찮겠다 싶어서 본 영화 도 별로였다. 개인 평점 8점을 준 거는 둘이 함께 나오는 영화라는 점 때문. 에서의 잭과 같은 그런 연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총을 드는 연기는 그만~ 나이도 나이인..
삼청동 카페 커피 방앗간: 가격은 싸다만 맛은 없다 맛집이나 카페 그런 거는 북카페 외에는 블로그에 잘 안 올리는 편인데 사실 맛집이나 카페 다니면서 찍어둔 사진이 좀 많다. 그 외에도 뭐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많고.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사진 정리하는 게 귀찮고 그러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던 것도 많다.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운영하는 블로그가 하나가 아니다 보니 각 블로그마다 특정 분야만 올리는 식이라서 여기엔 올리지 않았을 뿐. 그 중에서 이 블로그는 나의 모태가 되는 블로그로 최근에는 책, 영화, 격투기, 아들 관련된 거 아니면 올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맛집이나 카페, 여행 관련된 내용들도 올려서 일주일에 3번 포스팅하던 것을 일주일에 5~7번 포스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음 먹었다 해도 바쁘면 뭐 신경도 안 쓸테지만. 삼청..
흑산: 읽다가 포기한 소설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름 소설을 접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영 나랑은 안 맞다. 소설 볼 바에는 차라리 영화를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혹자는 글과 영상은 다르다고 할 터이다. 물론 다르다. 뇌에서 받아들이는 자극이 다르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내가 소설보다 영화를 택한 거는 소설의 감흥만큼은 덜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좀 더 쉽게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택한 거다. 즉 선택의 문제였다는 거다. 그리고 소설을 많이 읽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난 그들이 책의 권수는 많을 지 몰라도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거나 똑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감성적이다는 정도? 물론 소설을 읽다 보면 어찌 이렇게 아름답게 글로 묘사를 했을까 하는 그런 부분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쓸 작가..
발할라 라이징: 바이킹의 성지순례 영화라는데 어렵다 매우 나의 2,990번째 영화.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했던 작품이라 작품성이 있을 꺼라는 생각에 또 바이킹 이야기라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헐~ 너무 어렵다.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나는 사실 이런 영화 이해하지 못한다. 바이킹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재미있을라나? 장엄한 분위기, 뭔가 서사적인 스토리 그러나 이해하기 힘들고 공감하기 힘든 스토리. 어렵다. 몇 번을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던 영화 중에 하나다. 원 아이로 불리는 애꾸눈의 잔인한 격투씬은 고어적이고, 감정이 없는 듯 무표정한 원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초반에는 뭔가 재미있을 듯한 기대감을 주지만 이후의 여정은 좀 지루하고 재미없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불면의 밤 첫번째 날 소개되었던 작품이라는데 밤새도록 사람들 잠 못들게 만들..
맹갑: 대만판 <친구>라고 해서 봤더니 비할 바가 아니더라 나의 2,951번째 영화. 아직 내가 어려서 그런지 복수, 의리 이런 테마의 영화를 아직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씩 그런 류의 영화라고 하면 챙겨보기까지 할 정도니... 대만판 라고 해서 굳이 시간을 내서 본 영화인데 좀 많이 실망했다. 그냥 Time Killer용 영화 정도? 격투씬이 많이 어설퍼서 에 비할 바는 아니다. 개인 평점 6점이긴 하지만 비추하는 영화. 왜 대만판 라고 했을까? 누가 대만판 라고 애초부터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에 친한 친구들이 나중에 조폭이 되면서 의리와 우정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신하는 내용이라서 그랬던 듯 싶다. 그러나 와 다른 점은 는 서로 다른 조직이었지만 은 같은 조직에 있으면서 그랬다는 거다. 좀 각이 다른 면이 있다. 실력보다는 빽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