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9)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프맨: 영화관에서 보고 돈 아까웠던 영화 나의 2,904번째 영화. 사실 보고 싶어서 본 거 아니다. 딱 보면 별로일 꺼라는 느낌이 와서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구정에 영화나 볼까 해서 영화관에 들렸다가 볼 영화가 없어서 을 본 것일 뿐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으니 영화가 조금 괜찮았다면 꽤 괜찮은 평점이 나올 만도 한데, 이 영화는 역시나... Time Killer 용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영화관에서 9,000원 주고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다. 아마 집에서 봤으면 평점 6점의 평이한 점수를 줬겠지만 거금(?)을 주고 영화관에서 본 영화인지라 5점 준다. 그래도 이 영화 종로3가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봤는데 한 관 전체 빌려서 본 셈이 됐다. 구정이라 그런지 영화관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은 아예 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면 뭐하나. 그닥 .. 8인 최후의 결사단: 쑨원을 보호하기 위한 8인의 살신성인 나의 2,906번째 영화. 간만의 홍콩 영화를 봤는데 역시나 홍콩 영화는 영웅주의 빼면 시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싶다. 나름 괜찮게 보긴 했지만 초반의 다소 지루한 전개로 인해 개인 평점은 7점을 준다.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을 보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이 영화도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 세계사 시간에 배운 삼민주의의 쑨원. 원래 홍콩 영화가 역사 속의 실존 인물을 영웅화시키는 데에 능하다. 도 그렇고 말이다. 그래서 다소 과장된 부분이 많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의 주인공은 쑨원은 아니다. 홍콩 영화: Hong Kong Movie 1980~1990년대 하면 홍콩 영화가 주류를 이루었었다. 지금은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당시에는 홍콩 배.. 인빅터스: 넬슨 만델라의 럭비를 통한 인종 갈등 극복 스포츠 휴먼 드라마 나의 2,905번째 영화. 모건 프리먼, 맷 데이먼 주연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라 믿고 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 럭비라는 스포츠를 활용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고 그 과정 속에서 서서히 인종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영화다. 최근에 본 스포츠 휴먼 드라마 (이 영화도 실화다.)보다 재미 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조금은 잔잔하면서 차분하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개인 평점 9점을 준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영화다. 넬슨 만델라: Nelson Rolihlahla Mandela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넬.. 레이어 케이크: 예전에 봤던 영화인 줄도 모르고 본 영화 T.T 나의 2,332번째 영화. 최근에 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예전에 봤던 영화라는... 그런데 어떻게 보면서도 몰랐을 수 있었을까? 본 영화가 2,800여편이 넘다보니 이런 치매 현상도 벌어지는 듯. 근데 신기한 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영화평은 비슷하다는. 예전에 봤을 때 아주 짤막하게 적어둔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 봤을 때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신기하다. 항상 '잘 나갈 때 관둔다'는 계획을 가진 마약 중개인이 은퇴를 앞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다. 반전에 반전 그리고 또 다른 반전이 펼쳐져 점점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고 대사들 중에 꽤나 생각해볼 만한 게 많아서 좋았던 영화다. 영화의 결말을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박중훈이 주연했던 이다. 에서도 대사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인생의.. 퍼블릭 에너미: 조니 뎁 + 크리스챤 베일 + 마이클 만 = 애매 나의 2,864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었는데 언제 내려왔는지도 모르게 영화관에서 빨리 내려온 영화. 헐리우드에서 영화사에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기로 유명한 조니 뎁과 , 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챤 베일이 투톱으로 나온데다가 의 거장 마이클 만 감독이었기에 영화관 개봉하기 전에 꼭 영화관에서 보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다 이제서야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영화관에서 빨리 내려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동안 관객을 몰입하지 못했기에 다소 지루함을 느끼기까지 했던 영화. 를 만든 마이클 만 감독이기에 에서와 같이 멋진 범죄자와 멋진 수사관의 치열한 대결을 예상했었는데 에서는 설정은 그렇지만 영화 속에서 멋진 수사관 역할의 크리스챤 베일은 멋진 범죄자 조.. 해운대: 이제서야 봤는데 영화 괜찮네 나의 2,863번째 영화. 사실 를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를 주변 사람들은 다 봤어도 나는 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어서 영화를 볼 때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꾸 생각났다. 내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인지라... 그래서 를 재밌게 보고도 그리 떠올리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그 놈의 연상작용~ 영화는 재밌었다. 별 내용 있겠냐 싶어서 봤는데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고 2시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동안 지루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나는 사실 한국 영화 잘 보지 않는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도 한국 영화는 어지간해서 보지 않는 편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 나인(9):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잔혹한 장면이 많은 애니지만 재밌다 나의 2,862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이건 오래 전부터 블로그를 보아온 사람이라면 알 듯. 몇 번 언급했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 평점은 후한 편이다. 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크리에이티브가 무엇인가를 느끼곤 한다. 어떻게 저걸 저렇게 표현하지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집합체 같다. 스토리나 비주얼 모두 감탄을 자아내는 애니메이션이 참 많은 듯. 제일 친한 친구가 최근에 오토바이로 국내 여행을 다녀오면서 자신이 구상한 스토리를 나에게 보여줬었는데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친구도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전공하고 지금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스토리만 들어도 재미있을 듯했다. 그런데 콘텐츠업은 투자가 쉽지 않다는..... 걸 위드 더 드래곤 타투: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나의 2,861번째 영화. 소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스웨덴 영화인데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서는 영화사상 최대 흥행을 했던 작품.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제1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이었기 때문이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는 1회 때 가서 좋은 작품을 봤던 나인지라 여기에 상영된 작품이라면 어느 정도 믿을 만하다는 생각 때문에서다. 밀레니엄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아르테 나는 소설을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소설이 있는지조차 알지는 못하지만 영화의 부제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라는 건 그다지 영화 내용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어찌보면 그런 관점으로 영화를 보기 보다는 최근에 자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성폭행과 연관지..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