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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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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울트라: 울트라 프로젝트를 소재로 했는데 별로 #0나의 3,54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한 마디로 말하자면, 보다 재미없다. 솔직히 B급 액션과 같은 느낌. 그래서 별로 할 말도 없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스티코 매거진 글이다. #1 울트라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프로젝트다. 미국도 인체 실험을 한 셈이다. 뭐 731부대의 이시이 시로나 나치의 요제프 맹겔레 급은 아니라 해도.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조. → 사실로 드러난 음모론 #1. MK울트라 프로젝트: 미국의 마인드 컨트롤 실험 #2 포함해서 3편 정도 밖에 없다. 이 중 추천한다면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 → 아메리칸 울트라의 'MK울트라 프로젝트' 및 관련 영화들 #4 빼고 5편인데, 이 중 추천하는 영화는 다. 개인적으로 는 보다 더 나았다. 는 기대하지..
에베레스트: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0.나의 3,53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생각하고 봤는데, 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을 실화에 기반하여 전달하려고 노력한 건 보이는데,(그만큼 사실에 충실했다는 얘기) 재미가 좀 떨어져. 그게 흠이야. 그래서 추천하기가 애매한. 볼 바에는 보길 권함. 1.보통 실화 기반의 영화라고 하면 실화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에 대해서 적곤 하는데, 스티코 매거진에 적어뒀으니 그걸 참고하길.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① 데스 존(Death Zone)이 무엇인지②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은 왜 생겼는지③ 살아서 돌아온 벡 웨더스는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뭔가 얘기할 게 있으니 그런 거겠지?④ 영화 속에서 처럼 헬기가 착륙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뭘까?⑤ 헬기 착륙 지점을 표시하기 위..
셀프/리스: 불멸을 소재로 한 SF 스릴러. 스릴러보다는 드라마가 적합 0.나의 3,5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런 소재의 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나쁘진 않았던 듯. 돈이 필요해 자신의 몸을 제공하고(영화 속에서는 자신의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갑부는 더 오래 살고 싶어 그 몸에 자신을 이식한다. 그러니까 영혼만 이식되는. 빙의와 비스무리. 1.이 영화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게 단순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SF 스릴러라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서다. 스포일러 같아서 얘기는 안 하겠지만 뭐 그런 점이 괜찮더라는. 2.이런 게 훗날 가능할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가끔씩 IT 전문가들 중에 인공지능을 맹신하여 뇌를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거라 믿는 이들도 있는 거 같은데,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들이라 그..
투모로우랜드: 애들을 위한 SF 어드벤처물 0.나의 3,5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어렸을 적에 를 보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애들한테는 재밌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1.영화 속에 등장하는 '플러스 울트라'는 실존했던 비밀 단체였다. 영화에선 4명이 멤버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니콜라 테슬라, 토마스 에디슨, 귀스타브 에펠(에펠탑을 만든 사람), 쥘 베른(SF 소설의 선구자), 허버트 조지 웰스(소설가)였다. 후에 멤버가 추가되는데, 이 중에 월트 디즈니도 있었다 한다. 근데 재밌는 거는 니콜라 테슬라와 토마스 에디슨이 창립 멤버라는 점. 둘은 앙숙 아니었나? 나는 니콜라 테슬라 편. 이유는 토마스 에디슨보다 더 똑똑했고, 돈보다는 연구 그 자체를 즐긴 사람이다. 토마스 에디슨은 알고 보면 그닥 존경할 만..
오피스: 스릴러로 보이지 않네 0.나의 3,5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예고편을 봤을 때는 스릴러 냄새가 물씬 풍겼는데, 실제로 보면 스릴러 느낌이라기 보다는 현실 세태 비판 같다. 직장인들의 비애를 담은? 그런데 나는 직장인도 직장인 나름이라 생각한다. 요즈음 애들 보면 직업 정신 이런 게 거의 없이 그냥 돈 많이 주면 그만이고, 돈 벌어서 소비하려고 사는 세대 같아.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할 지 몰라도 이런 입장 저런 입장 다 겪어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면 나는 그런 생각 많이 드네. 1.대기업 들어간 이유가 뭘까? 돈 많이 줘서지. 그러면 돈 많이 주는 만큼 반대급부적으로 그런 일들이 벌어져. 그걸 각오하고 들어가야 되는 거야. 물론 대기업이라고 해서 다 그렇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봐. 다 보면 대기업이..
치외법권: 말은 안 되지만 대리만족 0.나의 3,52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뻔한 코믹 액션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임창정이 나오잖아. 임창정. 좋아하긴 하는데, 영화 속 캐릭은 그닥. 너무 가벼워. 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나오지는 않던데, 진중하면서도 코믹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1.임창정 캐릭은 에서의 강철중 캐릭을 어느 정도 차용하지 않았나 싶다. 싸우기 전에 "~한 사람 열외"라고 하는 거나, 법보다는 주먹이 먼저라는 거나, 무대뽀인 거나 비슷하다. 2.네티즌 평점은 낮지만 그래도 볼 만하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인 세상이 된 지 오래인지라 허구에다 뻔한 스토리에다 유치하기도 하지만 대리만족이 된다. 그만큼 대한민국 썩어서 이렇게 영화로라도 해소했으면 하는 심정이 많이 반영된 듯. 그래서 개인 평점은 좀 높게..
함정: 실패한 스릴러 0.나의 3,5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로 재미없겠다 생각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간 때우고 싶을 때 봤다. 1.이게 실화라고? 이해가 안 가서 내가 뒤적거려보니, 실화 아니다. 단지 SNS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뿐. 그러니까 이런 걸로 영화 만들면 재밌겠다 해서 만들었다는 얘긴데, 스토리도 허술하고, 긴장감도 없다. 2.근데 왜 베드신은 진한 지 모르겠다. 에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했다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상관없었을 듯 싶은데. 그냥 눈요깃거리 제공한다는 차원? 아니면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차원?에서 한 듯 보인다. 배우들만 안타까울 뿐. 3.첨 보는 배우 하나 있다. 지안? 신세경 조금 닮은 듯한 느낌. 나이 든 신세경? 4.마동석..
판타스틱 4: 판타스틱하게 재미없다더니 그 정돈 아님 0.나의 3,52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리부트되어 다른 마블 히어로와 같은 급이 될지 궁금했는데 망작이 되어 버렸다. 아무래도 오래된 히어로들이라서 그런 지 여느 히어로들과 같은 인기를 누리진 못하네. 또한 지금까지 의 흑역사를 돌아보면 참 이 캐릭터들은 영화화할 때마다 운이 없는 듯. 여튼 나름 야심차게 리부트 시켰는데 이리 되어 버렸다. 1.10년 전 나왔을 때는 그래도 제시카 알바와 크리스 에반스를 등장시켰는데 지금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고 있지 않나. 족보 뒤엉켜버려쓰. ㅋ 사실 나도 희한하게 는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 땡기지가 않아. 지인들의 얘기로는 판타스틱하게 재미없다고 하던데, 실제로 보면 그렇게까지 비하할 정도는 아니고 좀 유치하다? 애들 보기에 딱 적당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