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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제주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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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DAY 1: 한라봉보다 맛있는 레드향 @ 제주올레농장 드라마월드에서 고띠 퍼시 선글라스를 분실하는 바람에 그거 찾느라 좀 지체됐다. 그러나 원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지체를 했던 건 아니다. 5시 즈음에 ATV 타러 가는 일정이어서 일정대로 장소를 이동하는 중에 도로에서 판매되는 한라봉이 있길래, 호텔에서 한라봉이나 까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들렀던 곳이다. 명함에는 제주올레농장으로 되어 있네. 명함을 챙겨준 지도 몰랐다. 나중에 와서 보니까 안에 명함이 들어 있더란 게지. 꼭 여기서 사야 하나? 그런 건 아니다. 나도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으니까. 이런 데는 지나가다 보면 엄청 많아. 그래서 여기서 사는 게 더 싸고 질 좋은 과일을 살 수 있다 뭐 그런 건 아냐. 제주도에 가면 몇 가지는 정해두질 않아도 될 듯 싶다. 첫째 승마, 둘째 카트, 셋째 AT..
제주도 여행 DAY 1: 드라마 세트장에서 사진 찍기 @ 드라마월드(로케디오월드) 제주승마공원에서 이동한 곳은 드라마월드다. 사진에 보면 로케디오월드라고 되어 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드라마월드라고 나온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처음에는 로케디오월드라고 했다가 어느 정도 약발이 떨어져서 드라마월드라고 이름을 바꾼 게 아닌가 싶다는. 실제로 가보면 좀 연식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거든? 아님 말고. ^^ 여기 콘셉트는 드라마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와서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라는 의미라는데 가보면 알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좀 허접하다. 여기가 주차장 입구인데 주차장 크다. 겨울이라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휑하더라고. 그런데 실제로 관람해보면 그럴 만해. 이런 콘셉트의 전시관은 주변에도 흔히 볼 수 있기에. 그러니까 꼭 제주도까지 가서 이용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지. 다만 한 가지. 확..
제주도 여행 DAY 1: 아들의 첫 승마 체험 @ 제주승마공원 제주공항에서 신라호텔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 제주승마공원이다. 왜 하필 제주승마공원을 선택했느냐 하면, 진강이한테 말 태워주려고. 원래 계획으로는 나도 말을 타려고 했으나 아들만 태워줬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진강이 챙겨야 되서 말이다. 근데 제주도에는 승마를 할 수 있는 데가 많더라는 거. 굳이 제주승마공원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 타는 거는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거다. 고로, 계획을 세울 때 승마, ATV, 카트 이런 거는 일정에 넣지 않는 게 좋을 듯. 왜? 어디든 가는 데에서 쉽게 볼 수 있으니까. 그러니 시간 남으면 이용하면 그만인 거다. 제주승마공원 홈페이지를 보니 초원에서 승마를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나는 여기를 선택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런 느낌은 전혀 안 들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