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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유어오운핏 제작 후기를 적었고, 예약 포스팅으로 적어둔 것도 있고 했는데,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려고.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있다. 왜? 유어오운핏 이제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네이버 노출이 너무 없다 보니 그 일환으로 그런 거다. 이제는 업력이 되다 보니 이제 알 거 다 안 거 같고, 제작에도 이제는 자신이 있고 하니 그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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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제작에 문제가 생기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안정화시킨 게 작년 말 정도이긴 한데, 많이 지쳤었다. 안정화에 안정화를 거듭하면서 올해 봄부터는 제작에 문제가 거의 없었고.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졌고, 재구매율은 엄청날 정도다. 그만큼 한 번 맛을 보면 또 계속 재구매로 이어지기 마련. 그만큼 우리도 노하우가 많이 쌓였고.
제작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알려봤자 의미가 없다. 본질이 중요한 법이니. 그러나 올해는 내가 슬럼프라기 보다는 너무 다운이 되어 있었다. 이러 저러한 경험 많이 했어도, 이렇게 내 스스로에게 무너지는 경우는 없었던 거 같은데. 내가 나답지 못했던 시기였던 듯. 그러나 keep going은 해야 하고 스트레스였다. 그러나 지금은 전투력이 만땅인 상황. 상황이 달라진 건 없다. 단지 마음이 달라졌을 뿐.
세상 모든 게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데 말은 쉽지만 나는 그런 거 처음 느껴봤다. 같은 상황인데 마음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게 이렇게 극과 극이니. 여튼 요즈음은 심적으로 나약해지지 않아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우울증이나 그런 걸로 자살하는 사람들 나는 예전에 자살할 생각 있으면 뭐라도 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좀 이해가 가는? 뭐든 경험을 해봐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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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한 업계가 아닌 그러니까 우리가 상식이라는 선에서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에서는 이 업계 정말 shit 같다. 중고 자동차 시장을 보면 허위 매물 올리고 고객 유인하는 경우 많잖아? 이미 대중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그러는 곳 많잖아? 그와 비슷하다 느낀다. 비슷한 면도 있지만 다른 면도 있지. 이 업계는 그걸 가치라는 말로 포장하더라고.
이해를 하려면 따져봐야 하는 건데, 실체적 진실이 이거라고 해도 그게 전통이라는 말로, 가치라는 말로 포장이 되어 오래도록 그렇게 해왔다는 이유만으로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다들 그렇게 떠드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건 그게 업자라고 하면 이해가 돼. 왜? 자기네들 이익과 결부되니까. 근데 이 업계는 소비자들도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어이가 없는 거다.
내가 비판하면 상당히 공격적이니까 거기서 빈정 상하거나 아무리 그런다 해도 저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지 라고 생각해서 안티가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다. 그건 내 성향 문제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봐. 왜 그런 거 있잖아? 연예인들 중에 희한하게 저 사람은 싫어. 그런 경우와 비슷하다고 봐. 그렇다고 내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말이지. 그렇다고 내가 떠든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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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지금은 오히려 그런 업계에 있기 때문에 또 우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 그렇게 해라. 나는 다르게 가겠다. 내가 생각할 때 이게 맞다고 생각하면 나도 바꾸지.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뭐라 한다해서 업계의 불문율이 어떻다 해서 그 길을 내가 따라야 하는가? 독고다이. 지금껏 그리 살아서 참 외로운 싸움 많이 해봤지만, 그런 건 독고다이로 해도 돼. 아닌 건 아닌 거지.
믿고 안 믿고는 알아서 판단할 문제고. 요즈음에야 정치판만 봐도 그렇지 않나? 최근에 봤던 <소셜 딜레마>란 다큐에서도 잘 드러나고 말이지. 여튼 요상한 인간들 많아. 그게 다양성이라는 말로 포장되곤 하지만, 나는 급이 낮다 본다. 머리가 나쁘든, 자기 이익에 맞추든. 시시비비는 상관없거든. 그런 세상이니 뭐 아무리 실체적 진실이 이거라고 얘기해도 안 믿으려고 하는 이들은 있기 마련이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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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네이버 블로그 셋팅 끝나고 나면 제작 후기와 같은 건 거기다만 올릴 생각이다. 네이버 검색 노출용인데, 노출용이라고 해서 그냥 사진 몇 개 올리고, 정보란 정보는 하나 없는 그런 포스팅은 아니다. 글 읽어봐라. 거기에 정보 많이 함축되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