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이드웨이 사이드웨이 포토 감독 알렉산더 페인 개봉일 2004,미국 별점 date : Mar 04, 2005 / film count : 2,156 골든글로브의 각본상 수상의 작품이다. 여러 영화 사이트에서도 평점이 높고 또 외국 사이트에서도 평점이 높은 작품인데 나는 그다지 감흥은 없었기에 높은 평점은 못 주겠다. 다만 이 영화에서 두 가지 서로 상반된 아니 우리 현실에서도 남자 두 사람 모이면 꼭 이런 형태의 상반된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두 남자의 사랑관을 통해서 자신을 투영시켜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임에는 사실인 듯 하다.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두 남자의 극명히 다른 사랑관을 두고 무엇이 100% Pure Love 이고 세속에 타락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나 방탕하고 싶을 때도 있고 쉽게.. 클로저 클로저 포토 감독 마이크 니콜스 개봉일 2004,미국 별점 date : Feb 25, 2005 / film count : 2,150 다운 받아놓고도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본 영화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갖고 벌어지는 4명의 인물들의 얽힌 관계 속에서 보통의 로맨스에서 보이는 멋진 사랑과는 달리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몇 가지 시선 그리고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에 대한 생각을 화두로 던지는 듯한 영화였다. 각 4명의 인물이 충분히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캐릭터이나 일반적이라고는 하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러한 독특함의 얽힘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슈퍼스타 감사용 슈퍼스타 감사용 포토 감독 김종현 개봉일 2004,한국 별점 date : Feb 14, 2005 / film count : 2,147 내가 휴먼 드라마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동생이 괜찮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다만 한가지 씁쓸한 점은 이런 영화 속에서는 멋지게 보이는 이러한 일화가 일상 생활에서는 많이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화에서 보이는 미화가 현실 속에선 씁쓸할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삶.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고 내가 열심히 하는 속에서 의미를 찾는 그런 삶에 대해서 영화를 본 그 순간에는 느낄지 몰라도 인..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포토 감독 앤디 테넌트 개봉일 2005,미국 별점 date : Apr 19, 2005 / film count : 2,167 유쾌한 영화다. 어느 누가 봐도 유쾌하고 재밌게 볼 영화다. 사랑이라는 주제의 로맨틱 코미디들은 대부분이 어떠한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는 어느 정도 볼만하다. 특히나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것들은... 그러나 대부분이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Mr. 히치는 다르다. 내용 자체의 설정도 독특하지만 윌 스미스의 연기도 나무랄 데가 없고, 내용 전개 또한 아주 재밌게 전개했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도 있고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원래 러브 스토리는 항상 권선징악적인 .. 모토싸이클 다이어리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포토 감독 월터 셀러스 개봉일 2004,미국,독일,영국 별점 date : Aug 14, 2005 / film count : 2,247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체게바라가 쿠바 혁명에 참여하게 된 배경이 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은 공평치 않다. 혁명은 총 없이는 안 된다. 좋은 집안에 의학도가 총을 들게 된 이유... 그 자신의 내면에 자신도 모르는 기질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이것이 공평치 않다는 것을 알아도 그것을 적극적 의지로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드물고 그 중에서도 급진적이고 좌파적인 경향을 가진 사람도 드물고 그 중에서도 총을 드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 사람의 생각이 달라졌다고 해도 타고난 기질이 없으면 .. 한니발 라이징 한니발 라이징 포토 감독 피터 웨버 개봉일 2007,미국,프랑스,영국 별점 내가 본 2,614번째 영화 한니발 시리즈의 종착역이라고 해야되나? 와 같이 한니발 렉터 박사의 광적인 살인마 기질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우선 아쉬운 점은 기존의 한니발하면 안소니 홉킨스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였는데에 반해 아역으로 나온 이 영화의 배우는 살인마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날카로운 이미지를 풍긴다. 여유 있지만 매우 잔혹한 살인마라는 이미지의 안소니 홉킨스와는 매우 다른 이미지라는 점이 아쉽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저씨같이 푸근한 인상에 살인을 하면서도 여유를 부리는 왠지 모를 언밸런스한 이미지에서 표정이나 행동 그리고 모습이 일관된 어린 시절의 이미지는 기존 이미지에 굳어 있던 관객에게는 어필하는 .. 대통령을 죽여라 (리처드 닉슨의 암살) 대통령을 죽여라 포토 감독 닐스 뮬러 개봉일 2004,미국,멕시코 별점 date : Aug 20, 2005 / film count : 2,265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내 나름대로는 측은하게 느끼면서도 그 속에 나를 보는 듯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열심히 깨끗하게 살려고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금융논리에 자신의 이상향이 틀어지고, 지극히 평범하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도 틀어지면서 모든 것을 오직 하나 미국의 대표인 리차드 닉슨으로 돌리게된 그... 한 인간이 세상이라는 터전에서 좌절해가면서 세상을 증오하고 자신 스스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솔직히 동질감을 느꼈다. 동질.. 썸타임스 인 에이프릴 썸타임스 인 에이프릴 포토 감독 라울 펙 개봉일 2005,프랑스,미국, 별점 date : Aug 31, 2005 / film count : 2311 르완다 내전을 소재로 한 영화. 호텔 르완다(르완다라는 호텔이 아니라 르완다에 있는 호텔 콜린스를 말함)라는 영화와 같은 소재다. 좀 더 사실적이고, 좀 다큐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UN 에서 하는 회의가 가관이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UN 회의에서 "집단 학살과 집단 학살 행위가 어떻게 다른 겁니까?" 라는 말이다. 즉 용어의 정의부터 하자는 거다. 정말 웃기는 작태가 아닐 수가 없다.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용어 정의가 그렇게 중요한가? 결국 UN 도 자국 이기주의가 팽배한 나라들의 ..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