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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식품

어남선생표 진미채 볶음

한 번 만들어서 반찬 용기에 담아두고 밥 먹을 때마다 꺼내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미채 볶음. 나도 좋아라하는 반찬이라 레시피를 찾다가 어남선생 류수영의 레시피가 독특해서 그대로 따라 만들어봤다.

뭔가 독특한 듯 하기도 하지만, 만들기도 어려지 않아서 영상에 나온 그대로 따라 만들어 봄.

진미채는 주문진어시장건어물 백진미 오징어채로 400g에 18,890원. 확실히 다른 거에 비해서 비싸긴 하네. 그래서 밑반찬 사면 양이 적었던 듯. 일단 반은 프라이팬 위에 올려준다.

설탕 한 스푼, 간장 한 스푼(영상 다시 보니 어남선생은 진간장 사용했네. 나는 양조간장 사용했다. 진간장도 있긴 했는데.), 다진 마늘은 냉동을 사용해서 반칸만 사용했다.

고추장은 없어서 쿠팡에서 사조 순창 태양초 골드 고추장 500g, 3,480원에 구매. 고추장은 2스푼.

식용유는 내가 쓰는 올리브유로 대체해서 4스푼, 식초는 없어서 쿠팡에서 오뚜기 사과식초 360ml 1,390원에 구매하여 1스푼.

그리고 물 한 컵(200ml). 이 때만 해도 계량컵이 없어서 대충.

대충 섞고, 끓여준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서 뚜껑을 덮어준다. 찌는 거다. 5분 동안 약불에.

그러면 떡볶이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케첩 1스푼, 참기름 2스푼.

그렇게 해서 국물이 없어질 정도로 볶아주고(너무 익히면 딱딱해진단다) 그리고 깨를 뿌려주면 끝.

부드럽다. 어남선생 말대로. 그리고 반찬 용기에 담아주면 끝. 

뭐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다. 근데 부드러운 진미채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면 난 딱딱한 거 좋아하거든. 씹히는 맛을 좋아해. 내가 오징어, 쥐포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고. 복숭아도 말랑한 건 싫어하거든. 딱딱한 거 좋아하지. 덕분에 이빨 많이 깨지고 그랬지. 여튼 그래도 밑반찬 만들어두고 요즈음 맛있게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