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에 스티코 매거진에서 발행하는 글 중에 문화 정보 코너가 있다. 해당 월에 이용해볼만한 문화 행사들을 소개하는 코너인데, 이번 달에는 여느 달과 틀리게 이번주 월요일 하루 만에 모든 정보를 다 발행했다는 것. 기존에는 월요일~금요일까지 하나씩 제공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정보는 한꺼번에 모아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스케쥴링을 좀 바꿨다. 글이야 이미 다 적어뒀던 상태였으니까. 그래서 정리하는 겸 소개한다.
#영화
개봉 예정작 코너는 매주 월요일에 그 주에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중에서 볼만한 영화 5편 정도를 골라서 소개한다. 이걸 보다 보면 극장가의 반응이 어떠할 지 예상할 수 있다. 여튼 이번 주에 개봉하는 작품 중에 기대작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다. 예상치 않았던 <연평해전>의 놀라운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쉽게 사그러들 것 같지가 않다.), 과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연평해전>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 지 궁금. 그건 얼마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완성도 있게 만들었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그 어떤 재미난 영화도 감동적인 영화 못 따라간다 생각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필두로 4편의 영화가 더 있다.
→ 2015년 7월 첫째 주 볼만한 개봉 예정작 (6/29 - 7/5)
#전시콘서트
다음은 전시 콘서트 소개로 4개의 전시와 3개의 콘서트를 소개한다. 이 중에서 앤디 워홀 라이브가 있는데 나는 내일 오전에 보러갈 예정이다. 이미 티켓 구해뒀심~!
#축제
요즈음 메르스 때문에 행사 취소 엄청 많이 됐는데, 여기에 언급된 축제들도 메르스의 영향을 안 받을 순 없을 듯하다. 나도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하나가 있다. 보령머드축제. 이건 참 잘 만든 거 같애. 그 외에 록페스티벌을 포함한 4개의 축제 소개한다.
#연극
1년에 연극 한 편 볼까 말까 한 나이기에 솔직히 연극은 잘 모른다. 그런데 편집장으로 글을 다 읽어봐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작품 소개들을 안 볼 수가 없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연극 5편은 단순 재미보다는 다소 작품성 있는 연극들 중심으로 뽑은 듯. 근데 나는 항상 궁금한 게 야한 연극 한 번 보러가고 싶다. 현장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상당히 궁금해. 물론 스티코 매거진에서는 그런 연극 소개 못 하겠지만 말이지. 언제 한 번은 보러 가겠지. 이왕이면 완전 야한 걸 보는 걸로.
#뮤지컬
뮤지컬 또한 연극과 매한가지. 이런 걸 볼 기회가 있어도 뭐 같이 볼 사람이 있어야 보든가 말든가 하지. 전시야 혼자 가서 구경할 수 있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은 혼자서 보기는 좀 그렇지 않나? 영화라면 몰라도 말이지. 여번 달 볼만한 뮤지컬에 소개된 작품들 또한 꽤 유명한 작품들만 소개해뒀다. 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