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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LG IPS LED 모니터 24MP55HQ: 가성비 좋은 24인치 모니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중에 마지막 남은 삼성 제품은 모니터다. 이마저도 교체하기 위해서 결국 같은 인치의 LG IPS LED 모니터를 구매했다. 이왕이면 이번에 더 큰 모니터를 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사실 더 크다고 해서 내게 더 큰 메리트를 준다거나 하지는 않는 듯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Syncmaster B2430L과 같은 크기의 모니터를 구매한 거다. 올해 초에 구매했던 LG IPS LED 모니터 23EA53가 맘에 들었던 터라 그걸 살까도 생각했는데(사실 23인치나 24인치나 사용자의 체감 차이는 별로 못 느낄 듯 해서) 디자인이 딱 맘에 드는 게 있더라고. LG IPS236ZV-PN.



요래 생긴 거다. 아래쪽이 투명하고, 터치식 버튼이라 맘에 들었지. 사실 이번에 교체하기 전에 사용했던 삼성 Syncmaster B2430L도 이런 식이거든. 이런 디자인이 맘에 들어.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데 말이다. 근데 이거 구형 모델이라 지금은 생산이 안 된다는 거다. 이거 사려고 검색하다 보니까 알게된 사실. 그래서 최신 모델이 뭔가 봤더니 24MP55HQ라네. 23인치가 안 나오고 24인치로 나오는. 근데 디자인은 이런 디자인이 아냐. 아 놔~ 살짝 고민했다. 아직도 IPS236ZV-PN 판매하는 데가 있기는 하던데 재고문의라고 하는 거 보면 보통 낚시질로 재고 없으면서 문의하면 다른 거 추천하는 경우도 많고 해서 알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24MP55HQ 구매하기로 했던 거다. 디자인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데 말이지.



개봉

Unboxing


60.4cm니까 정확하게 계산하면, 23.779528인치된다. 반올림해서 24인치라고 하는 듯.



박스 풀면 모니터 이렇게 패킹되어 있다.



별로 감흥 없다. 이쁘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렇다고 크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삼성 Syncmaster B2430L 없애버리자는 생각에서 산 거라 그런지 그렇네. 차라리 인치 업을 해서 32인치 이런 걸 샀으면 오~ 크네 하는 감흥이라도 있었을지 모르겠다만 그런 것도 읍꼬.



이건 모니터를 지지해주는 아랫 부분.



제공되는 케이블. D-SUB 케이블, HDMI 케이블, 전원 케이블. 이거 살 때 HDMI 케이블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다. 뭐 얼마 안 하는 거지만 별도로 구매하기 귀찮아~



설치 안내서, 모니터 드라이버랑 모니터 전용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CD 그리고 제품보증서. CD는 보지도 않고 버렸다. 어차피 맥 OS X에서는 안 돼. 



조립

Assembly



모니터 받침 부분 끼워주고.



끼운 다음에 아래쪽에서 나사 오른쪽으로 돌려서 조여준다.



모니터 위쪽 부분에 밀어서 넣어주고.



케이블 연결하면 끝. 나는 맥북 프로에 HDMI 케이블로 연결해서 HDMI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만 연결.



LG vs 삼성

LG vs Samsung


삼성이 싫어서 '삼성 vs LG'라고 하지 않고 'LG vs 삼성'이라고 적었심. 나 정말 삼성 싫어하지?



왼쪽은 삼성 Syncmaster B2430L, 오른쪽은 이번에 구매한 LG 24MP55HQ. 디자인은 삼성이 훨 낫다. 만약 LG IPS236ZV-PN 모델이었다면 일장일단이 있다 했을텐데. LG 디자인에 신경 좀 써라. 근데 무게는 LG가 훨 가볍다. 삼성 거는 묵직햐~ 근데 묵직한 게 좀 더 있어 보이.



정면에서 본 LG 24MP55HQ. 뭐 디자인은 맘에 안 든다.



게다가 버튼도 터치식이 아냐. 이 또한 맘에 안 드는 부분. 그래도 샀다. LG 제품 맘에 안 드는 거 보다 삼성 제품이라는 게 더 싫어. 난. 나중에 쓰다가 큰 걸로 사지 뭐. 근데 24인치 사용하다 보니 더 큰 거는 나에게는 그닥 의미가 없더라고. 24인치 정도면 현재로서는 충분하다는. 굳이 불필요하게 큰 모니터 살 필요 있나? 내가 그래픽 작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지. 불필요한 데에는 난 돈 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