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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액세서리 ④ 레이러스 캐너스(Larus Canus) 오토 슬리브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전용 가죽 케이스

삼성 시리즈 9처럼 기본적으로 케이스를 줬다면 아마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케이스를 이용했을 거다. 그게 없다 보니까 케이스는 있어야겠고, 그래서 찾다 발견한 건데, 가격은 좀 되지만 정말 맘에 든다.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검색을 좀 하다 보니 내 맘에 쏙 드는 게 나오네. ^^; 그렇다고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게 전혀 없는 무결점의 제품이다 그런 건 아냐. 제품은 결점이 없다고 봐. 그러나 이 제품 만든 회사의 가격 정책이 뭐 같애. 한 마디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단 말이지.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끝까지 읽어보면 알아.


레이러스 캐너스(Larus Canus)


레이러스 캐너스는 갈매기의 학명이다. 갈매기가 날개짓하는 걸 로고로 만든 모양인데, 여기 국내 업체다. 오~ 잘 만들었어. 칭찬해주고 싶어. 근데 말이야 쓴 소리 한 마디도 같이 해줄께. 13인치 케이스가 두 종류다. 맥북 에어용이랑 맥북 프로 레티나용이랑. 어떤 케이스가 더 클까? 맥북 에어가 더 크다. 비교해준다.

MacBook Air Case MacBook Pro Retina Case
340 x 250 x 25 (mm) 325 x 235 x 25 (mm)

왜? 맥북 프로 레티나가 맥북 에어보다 작아~ 그래도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는 하드웨어 사양이 확연히 차이 나지. 이 때문에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유저는 맥북 에어를, 이동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유저는 맥북 프로 레티나를 사는 거고. 그런데 케이스는? 크기가 달라진다고 해서 뭐 달라지는 게 있나? 재질이 달라져? 제작 기술이 달라져? 뭐가 달라지는데? 오히려 큰 게 더 재료비 많이 들어가지 않나? 상식적으로 말이다. 물론 재단하는 걸 따져보면 꼭 그렇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근데 왜 맥북 에어 케이스가 더 큰 데도 가격은 더 싸? 내 그래서 꼼꼼하게 따져봤는데, 차이 읍써. 똑같애. 크기만 달라. 근데 맥북 에어 케이스는 10만원 안쪽, 맥북 프로 레티나 케이스는 15만원 안쪽. 둘의 차이는 5만원 정도. 장난질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맥북 프로 레티나가 비싸니까 케이스도 비싸다? 이거 무슨 가격 정책이 이따구야~? 맥북 프로 레티나가 비싼 이유는 하드웨어 사양이 높으니까 그런 거지. 케이스가 뭐 달라지는 게 있다고? 참 어이없었심.

가격을 같게 했다면 내가 아무 소리 안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가격 차이가 맘에 안 들어서 맥북 에어 케이스를 사려고 했다. 차이가 가로, 세로 각각 1.5cm 차이 밖에 안 나니까. 근데 들고 다니는데 아무리 보호되는 케이스라고 해도 케이스 안에서 맥북 프로가 왔다리 갔다리 할 거 같은 생각에 돈 5만원 아까워서 그러냐 싶어 그냥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케이스 산 거다. 하지만 분명하게 지적하고 싶은 건 이런 식의 가격에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한 쓴소리는 해줘야 한다는 거.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있으면 얘기해줘봐바. 아니면 난 너네들을 장사꾼으로 밖에 안 본다. 얘네들 생각은 이런 거야. 맥북 프로 레티나 사는 사람은 충분히 그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되니까 케이스도 비싸게 살 여력이 된다. 뭐 그런. 싫음 말고~ 안 사면 되지 뭐? 안 그래? 뭐 이런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만약 그렇다면 너네들은 제품은 잘 만들어도 재수 없는 녀석들이 되는 거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다. 세상에 그럼 합리적으로 가격 책정되는 제품이 얼마나 있는데? 화장품을 볼까? 그거 원가 얼마하는데 그렇게 비싸게 팔아?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브랜드가 달라지면 비싸지는데? 그건 어찌 설명할래? 이렇게 내게 얘기를 할 수가 있어. 알아. 내가 그런 거 몰라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지. 그건 그거고, 니네 제품 갖고 얘기하는데 왜 딴 소리를 하냐고. 화장품 얘기하면 내가 그럼 화장품 쪽에 대해서 그런 얘기 못 할 거 같애? 

이 제품 추천하는 제품이다. 좋다. 추천하지만 이런 부분도 있다는 거. 그래서 이런 부분이 맘에 안 든다 하면 맥북 에어 케이스 사서 맥북 프로 넣고 다녀도 무방할 듯 싶다. 그러나 나는 맥북 프로 케이스 샀다는 거. 나머지는 알아서 판단해라. 제품은 좋으니. 제품 만족도는 높으나 제품 만드는 기업은 별로. 대안이 있으면 이 제품 안 사. 어서 다른 데서 카피 제품 만들어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런 제품은 같은 퀄리티에 가격이 좀 더 싼 제품 나오면 견디기 힘들어. 


레이러스 캐너스 오토 슬리브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다. 맥북 도착하기 전에 받아서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었던. 생각보다 작아서 맥북도 이만한 사이즈라고 인지할 수 있었다.


레이러스 캐너스 오토 슬리브. 가죽 케이스인데 가죽 재질 좋다. 게다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윗부분은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었다. 만약 손잡이가 튀어 나와 있었다면 별로였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평소에는 손잡이를 밀어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만 손잡이로 활용하면 되니까 깔끔해.

 
안에는 스트로폼이 들어 있었다.


스트로폼 빼고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시리즈 9 넣어봤다. 안 들어간다. 삼성 시리즈 9이 크다. 맥북프로 생각보다 작아~


삼성 시리즈 9 구매하면 주는 기본 가죽 파우치와의 크기 비교. 아래쪽에 있는 게 삼성 시리즈 9 가죽 파우치고 위쪽이 레이러스 캐너스 케이스다. 같은 13.3인치인데 크기 차이가 난다. 그리고 케이스 질감이나 재질도 레이러스 캐너스가 훨씬 좋고 고급스러워~


레이러스 캐너스 오토 슬리브를 내가 택한 이유

디테일이 맘에 들어서다. 내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을 좋아하거든. 게다가 디자인 깔끔하겠다. 재질 좋겠다. 그러면 가격이 비싸도 지불할 만 하지. 그러나 레이러스 캐너스의 가격 정책은 정말 쉣이다. 이런 회사는 힘들어져 봐야 정신 차려. 좋은 제품 만들어도 오래 가지 못하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런 회사가 잘 되면 안 돼.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러나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거.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낸다는 거. 그러나 이 글 적고 나서는 전혀 관심 두지 않을 거라는 거. ㅋㅋ 여튼 어떤 디테일이 맘에 들었는지 언급하자면...


첫째로 이 부분. 케이스의 지퍼를 열어서 맥북을 열면 이 부분 때문에 맥북 프로가 비스듬하게 세워진다. 이게 왜 좋냐? 그만큼 타이핑하기 좀 편하게 해주니까. 뭔 말인지 모르겠심?


맥북 프로 열면 이렇게 뒤쪽부분이 들린다는 거. 그래서 키보드가 수평이 아니라 비스듬하게 된다는 거. OK? 게다가 이 사진 보면 알겠지만 케이스가 맥북 디스플레이와 붙어 있다. 이 또한 장점이다. 꼭 불들어온 사과가 드러나야 된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난 그런 거 별로 관심 읍써. 자석이 들어 있어서 그렇단다. 깔끔해. 제품은 참 잘 만든 듯.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손잡이는 위쪽에 있고 지퍼를 채우면 아래쪽으로 오게 되어 있다. 물론 지퍼를 하나만 사용하면야 이렇게 안 되지. 근데 보통 양손으로 지퍼 채우다 보면 이렇게 된다. 근데 최근에 지퍼를 안 잠그고 손잡이를 잡고 들고 다닌 적이 있었던 거다. 오~ 식겁했다. 나중에 그걸 알고 혹시라도 팔을 크게 휘두르고 다녔다면 맥북 프로 레티나 날라갔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 근데 막 휘두르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맥북 프로 떨어지지 않았거든?

그래도 이게 케이스가 맥북 프로 레티나 전용인지라 핏이 딱 맞고 또 케이스에 자석이 있어서 맥북 프로랑 붙어 있으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 듯. 덕분에 맥북 프로 산 지 얼마 안 되서 수리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 조심 조심. 이 이후로 양손으로 지퍼 채우지 않고 한 손으로 지퍼 채워서 지퍼가 다 손잡이 부위에 오도록 채운다는. ^^;


사이즈도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와 딱 맞다. 그래서 보통 미팅 나갈 때는 이거 하나 달랑 들고 나간다. 가볍고, 이쁘고, 들고 다니기도 좋아. 맥북 유저라면 레이러스 캐너스 제품 추천. 그러나 사서 리뷰 올릴 때는 이런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뭐라 한 마디씩 해주길. 아. 맥북 에어 유저? 그렇다면 그런 얘기 올릴 필요 없겠네. ㅋㅋ 여튼 제품은 좋아~~~ 그래서 강추는 아니고 추천. 가격 정책까지 문제 없었다면 강추였을 듯. ^^;

보니까 제품은 어디서 사나 가격은 동일한 듯 싶다. 그러나 오픈 마켓 자체 혜택을 이용하면(카드사와 제휴해서 주는 할인 혜택이나 몇만원 이상 어떤 카테고리 제품 구매시 할인 혜택 등) 좀 더 저렴하게 살 수는 있다. 고로, 레이러스 캐너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지 말고, 오픈 마켓에서 구매하길. 레이러스 캐너스 홈페이지에서 사면 얘네들이 더 이익 봐. 중간 판매상 수수료 안 줘도 되니까. 근데 그렇다고 가격을 할인해주지도 않아요. 그러니 얘네들 홈페이지에서 사지 마. 기업은 맘에 안 들어서 홈페이지 주소도 안 남겨준다. 그래도 제품 동영상은 올려주마.


홍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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