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잉크를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프린터. 벌써 두 개 처분했다. 잘 사용하다가 고장났고, 최근에 구매한 건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났다. 고치려고 이리 저리 만지작 거리다가 내 손은 잉크 범벅이 되었고. 이 놈의 프린터 잉크는 잘 지워지지도 않아~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프린터를 통해서 얻는 게 무엇인가? 칼라 프린터? 필요없다. 스캔? 필요없다. 복사? 필요없다. 문서만 깔끔하게 흑백으로 출력되면 된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비용 절감하려고 재생 잉크가 장착된 복합기(이거 구매하는 데에는 얼마 안 되잖아) 포기했다. 비용적인 메리트는 있는데 고장 안 나고 잘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그런 개런티 없는 상황에서 계속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새로운 재생 잉크가 장착된 복합기 사야겠냐고~ 그래서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사자. 인쇄 품질 좋고, 빨리 인쇄되니까. 물론 토너나 드럼 바꾸는 데에 돈이 많이 들겠지만 분명 저렴한 거 있을 거다 생각해서 말이다.
컴팩트 & 심플한 모노 레이저 프린터, DocuPrint P205b
이게 토너다. 이렇게 생긴 토너 처음 봤다. 돌려서 빼내면 된다.
컴팩트 & 심플한 모노 레이저 프린터, DocuPrint P205b
내가 산 모델은 후지 제록스(Fuji Xerox)의 DocuPrint P205b다. 후지 제록스에서도 프린터가 나오나 보네. 복사기로 유명한 회사인지라. ^^; 뭐 캐논에서도 프린터 나오는데. 색상은 블랙. 당연히 나는 블랙이 좋아. 이번에 사무실 책상이며 그런 거 죄다 바꾸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바꾸긴 하지만 나는 화이트보다 블랙이 좋아. 여튼 이 프린터 레이저다. 레이저의 장점은 인쇄 품질과 인쇄 속도. 그러나 유지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유지 비용 말이다. 게다가 프린터기도 별로 안 비싸고. 모르지 사용하다가 고장 잦고 그러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여튼 작다. 그래서 공간 차지 얼마 안 한다. 그리고 심플하다. 프린트 기능만 되는 거니까. 게다가 나는 컬러 인쇄가 필요가 없는지라 흑백만 지원되는 모노 레이저 프린터가 적합했다.
1,000매까지 인쇄 가능한 토너
이게 토너다. 이렇게 생긴 토너 처음 봤다. 돌려서 빼내면 된다.
정품 토너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1,000매 인쇄 가능한 게 있고, 2,200매 인쇄 가능한 게 있단다. 구매시 들어있는 토너는 1,000매 인쇄 가능한 토너. 보니까 재생 토너도 팔고 토너 가루만 사서 리필도 가능하던데 굳이 내가 토너 가루 사서 리필하고 싶지는 않고 재생 토너 사용할란다. 게다가 드럼의 경우에는 30,000매 인쇄 시까지 교체 안 해도 되니 앞으로 넉넉히 쓰겠네. 어차피 나는 프린터 잘 사용 안 하니까. 대부분 출력한다면 영수증이지 문서가 아냐~ ^^; 참고로 DocuPrint P205b 토너 직접 리필하는 방법이 잘 나온 동영상 올린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궁금한 이들을 위해 올리는 거다. 참고로 토너 가루 인체에 해롭다. 리필할 때 마스크 착용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