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트북 삼성 시리즈 9. 구매 이후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요즈음 들어서 한 가지 아쉬운 게 SSD 용량. 128GB인데 1TB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그러나 사실 나는 사무실에서는 일반 PC를 사용하지 노트북을 사용하지는 않으니까. 작고 가벼운 외장 하드 1TB가 더 활용도가 높다. 그래서 최근에 하나 구매하긴 했지만. 여튼 삼성 시리즈 9을 쓰다 보면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다. 문서를 작성하는데 손바닥이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커서가 엉뚱한 데로 간다는 거.
엄지 손가락 아래쪽이 터치패드에 닿는다. 이 때문에 Fn + F5 기능키를 이용하면 터치패드를 잠금 상태로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사용하다 보면 커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또 Fn + F5 기능키를 이용하여 터치패드 잠금 해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이거 은근 짜증난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서도.
그래서 샀다. 로지텍 무선 마우스 m185. 어디서? 홈플러스에서 충동 구매했다. 우연히 둘러보다가 작은 무선 마우스길래 가격 비교 안 해보고 구매했다. 뭐 그닥 비싸지가 않길래. 내가 이렇게 충동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인터넷으로 일일이 가격 비교해본 후에 구매하지. 그만큼 평소에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집에 가서 가격 비교해봐야지 해서 집에 돌아가면 가격 비교 안 해봐. 내가 좀 그래. 그래서 그냥 바로 사 버린 거였다.
크기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로지텍 MK-250보다도 작다. 아담한 사이즈. 나도 뭐 손이 큰 편이 아니긴 하지만 노트북에 사용하는 거니까 이동성이 좋아야 했기에 작은 게 좋았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Arc Mouse 그리고 Arc Touch Mouse에 비하면 이동성이 좋지는 않지. 그러나 가성비를 생각하면 난 이 정도로 흡족. 근데 로지텍 MK-250 마우스는 벌써 고장났다. 수리하면 되지. 근데 귀찮아. 로지텍 A/S 맡기면 또 돈 들 거 아냐. 나 돈 없다고~ ^^;
리시버도 조그맣다. 항상 내 삼성 시리즈 9 노트북에 꽂혀 있다는.
이렇게 말이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든 안 하든. 그래서 내가 이용할 수 있는 USB 포트는 항상 하나 밖에 없다.
건전지는 AA 1개가 들어간다. 거의 사용을 안 해서 하나로 구매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작년 1월에 구매한 건데 말이다. 듀라셀 건전지가 힘 좋고 오래 가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사용을 잘 안 해. 노트북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그럴 수 밖에.
건전지 넣는 부분에 리시버 보관할 수 있는 홈이 있다만 이 리시버는 항상 내 노트북에 꽂혀 있다고. 보통 들고 다니기 귀찮을 때는 삼성 시리즈 9 노트북만 들고 다니고, DSLR까지 들고 다녀야 할 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 NG W5070 미디엄 가방 렌즈 넣는 곳에 넣고 다닌다. 얼마에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쓸 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