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실 베이글 맛집 @ 니커버커 베이글 잠실에도 송리단길? 여기에 맛집 많더라. 석촌 호수 옆 라인도 그렇고. 잠실은 내가 잘 다녀보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동네 곳곳이 무슨 길 무슨 길 해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거 보면, 참 놀기 좋은 나라인 듯.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겠는가? 돈 많으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서울이라고. 그래서 돈에 미쳐서 돈만 쫓는 사람들 또한 많은 데가 서울이다. 특히 강남이 심하지. 월세가 비싸도 어떻게 해서든 강남구 주소지가 필요하다는 골빈 애들도 많고. 여튼 이 주변은 첨 와봤다.베이글 전문점. 회사 근처에도 있긴 하던데, 거긴 내부에 사람들 별로 없더만 여기는 많네. 여러 베이글들이 많긴 하던데, 딱 이거다 싶은 건(초코 들어가야 함) 품절. 그래서 내가 시킨 건 피넛버터 베이글, 지인이 시킨 건.. 잠실 마제소바 맛집, 강추 @ 멘야 하나비 나는 미식가가 아니다. 그래서 음식에 그닥 욕심이 없다. 맛있는 곳이 있다 하더라도 굳이 찾아가거나 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곳을 가는 게 좋겠지. 잠실에서 데이트하다가 여기 마제소바 맛집 있다고 해서 그게 먹어보러 가보자 해서 갔던 곳인데, 강추하는 맛집이다.멘야 하나비. 멘야는 국수가게란 뜻이고, 하나비는 불꽃이란 뜻. 히스토리를 읽어보니, 대만 요리사가 개발한 대만 라멘이 나고야의 명물이 되었고, 나이야마라는 요리사가 이걸 배워서 본인만의 라멘집을 창업했는데, 그게 '멘야 하나비'였단다. 본인이 창업한 곳에서 대만 라멘을 만드는 연습을 하던 중에 실패하다 탄생하게 된 마제소바는 국수로 따지면 비빔국수인 셈. 이후 나고야 대표음식으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각종 상을 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규카츠 @ 후라토식당 잠실직영점 사실 규카츠 나는 나이 먹고서 첨 먹어본 게 올해다. 연남동의 '규카츠정'에서 말이다.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더라. 물론 배가 엄청 고팠던 때긴 하지만. 그래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다가 점심 때 직원들 데리고 점심 먹으러 지하에 갔는데, 둘러보다가 규카츠 파는 데가 있길래 들어갔다. 후라토식당. 평점 상당히 높아서 기대하고 갔다. 지하지만 천고도 높고 조명도 특이하다. 호텔 지하라 그런지. 규카츠 시켰다. 근데 글쎄 나는 연남동의 '규카츠정'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소피텔 앰배서더 지하에 맛집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는 그렇대. 후라토식당도 프랜차이즈인 거 같은데 여기는 직영점이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니. 뭐 입맛이라는 게 그 날의 컨디션이.. 숨은 송파구 잠실 맛집 @ 주막례 묵은지 김치찌개 여기 잠실운동장역 근처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다. 그냥 지나가다 보면 지나치기 쉬운 허름한 음식점인데 맛집이다. 이런 허름한 데가 모 아니면 도거든. 졸 맛있거나, 맛없거나. 음식점명이 그러하듯 묵은지 김치찌개가 메인이다. 아마도 단골이 많은 집일 듯. 묵은지 꽁치찌개랑 김치찌개 시켰다. 꽁치찌개의 꽁치는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 그게 육고기든 생선이든. 조림은 얘기가 다르지만. 여튼 그래서 나는 묵은지 김치찌개 먹었는데. 아주 지대로다. 일단 이런 게 묵은지가 맛있어야 하는데 맛있어. 국물 맛도 좋고. 그리고 계란말이. 마치 소주집에서 시키는 안주와 같이 푸짐하게 나온다. 이것도 맛있고. 그래서 이 날 공기 두 그릇 비웠다. 반찬이 변변찮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