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돔맛집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딱 내 스타일의 퓨전 한식 @ 모랑 해물솥밥 모랑 해물솥밥도 프랜차이즈인 거 같은데, 내가 가본 곳은 웨스턴돔점이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하고 음식이 깔끔해서 딱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방문했는데, 이번에 첨 알았다. 모랑이란 뜻이 '김이 모락모락 난다'는 순수 우리말이라는 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불고기 솥밥을 시켜먹었었고, 이번에는 소고기 고추장 버터 비빔솥밥을 시켰다. 비오는 날이라 전 생각나서 김치전 하나 시키고. 원래는 막걸리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지인이 술 별로 안 마시고 싶다길래 안 시켰다. 나 혼자로는 막걸리 한 병 감당이 안 되거든. 난 한 두어잔 마시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다 마실 정도가 되어야 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이런 거다. 밑반찬 가짓수만 많은 거 보다는 내가 먹을 만한 .. 웨이팅해야 먹을 수 있는 돈까스 @ 일산 웨스턴돔 만돈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돈까스가 있다. 예전에 홍대에 사무실이 있었을 때는 근처에 맛나는 돈까스 집이 있어서 종종 이용했더랬다. 그런데 지금 있는 라페스타에는 내 입맛에 맞는 집이 없다. 웨스턴돔에 유명한 돈까스집 만돈이 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고, 간다고 해도 일단 여기 웨이팅 없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일단 나는 웨이팅을 한다고 하면 안 먹는다. 예전에 군산에 갔을 때 3대 빵집 중에 하나라는 이성당에 갔다가 줄이 엄청 긴 걸 보고 내가 이걸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이 맛이 엄청나게 특별할까 하는 생각에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 어느 정도면 모르겠지만 기나긴 웨이팅이라고 하면 그게 정말 다시 못볼 맛이라 하더라도 난 패스다. 지나갈 때마다 한 번 먹어보려고 하.. 우리집 생선정식 @ 마을식당,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웨스턴돔 입구 안쪽에 위치한 음식점 마을식당. 가정식 백반이라고 하는 문구가 맘에 들어 들어갔다. 원래 사무실 근처에 자주 가던 가정식 백반집이 있다. 근데 거기 주인이 바뀌었어. 원래 주인은 딱 보기에 돌싱 같았지. 돌싱은 돌싱을 딱 알아보는 법. 그러다 어느 순간 주인이 바뀐 듯 하던데(메뉴는 하나 안 바뀌고) 나는 눈치 깠지. 이거 권리금 받고 나갔구나 뭐 그런. 그 돌싱한테 관심있었던 건 전혀 아니고(완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여자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그냥 그런 부분이 눈에 보이길래 그런 거지.#1 가정식 백반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기사식당이다. 싸고 맛있고. 양 많고. 근데 일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지도 모르지. 혹시라도 담에 택시 타게 되면 기사 .. 베트남 볶음밥 @ 에머이(Emoi), 일산 웨스턴돔 맛집 #0요즈음 점심이나 저녁에 밥 먹으러 웨스턴돔을 다니면서 음식점 하나씩 가보고 있는데, 사실 베트남 쌀국수는 내 취향이 아니라 안 가보려다가 다른 거 먹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갔다. 이용범 대표님은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대. 진강이 녀석도 좋아하는데. 근데 집 근처에 베트남 쌀국수집 있는데 여기 가게 주인이 베트남 사람이다. 부부 모두 운영하는데 착해. 그러나 위치가 위치인지라 그리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아닌데(주택가 내에 있으니) 그래서 그런지 소일거리로 앉아서 뭐 하고 있더라. 참 밝은 사람들이던데, 거기 직원도 베트남 사람. 언제 진강이랑 같이 거기 가봐야 되는데. 왠지 모르게 거기는 맛있을 거 같은 느낌?#1쌀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나는 볶음밥을 시켰다. 새우가 들어간 건 맛이 아무리 못해.. 고기밥 @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여긴 오늘 점심에 올렸던 오후정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다. 요즈음 웨스턴돔 음식점들 하나씩 가보고 있는 중. 뭔 메뉴가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퓨전 짜장면집? 뭐 그런 듯.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있어. 그러나 짜장면집에서 볼 수 없는 메뉴도 있고, 분위기는 짜장면집하고는 너무나 달라.#1인테리어는 신경 좀 썼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비싼 재료를 쓴 게 티가 나.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얘기겠지. 이것도 프랜차이즈인데 다른 지점도 다 이런 식이려나? #2물컵도 이쁘다. 나름 이런 것들까지 다 신경 쓴 듯.#3 내가 시킨 건 고기밥. 얼마였더라? 기억 안 남. 뭐 고기가 많이 들어간 비빔밥이라 생각하면 될 듯한데, 고기 정말 많이 주더라. 근데 고기가 너무 퍽퍽해. 그래서 다 먹느라 .. 일본 가정식 백반 로야르 세트 @ 오후정 일산점,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이 또한 일산 웨스턴돔이라고 할 수는 없고 웨스턴돔이랑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있다. 2층에 위치. 요즈음 새로운 음식점 하나씩 탐방하는 게 재미지다. 오후정도 프랜차이즈. 일산점에서 시킨 메뉴는 로야르 세트. 로야르. 로얄을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로야르가 된다. 맥도날드. 마끄 도라르도. 이거나 매한가지. 가격은 29,800원. 2인분인데 비싼 편이지. 연인들끼리 분위기 내면서 먹을 때 적당할 듯.#1 로야르 세트소고기는 부채살 스테이크. 개인적으로 부채살 비싼 부위인 건 아는데 별로 좋아하는 부위 아님. 그래도 맛은 괜츈. 갈릭 새우 버터구이. 새우는 사랑입니다~ 연꽃이랑 숙주나물, 구운 마늘, 가지 튀김 등 양은 남자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한 듯 싶더라. 이건 일본식 파스타란다. 밥은 리필되는데 따로.. 오리지널 갈릭 비프 함박 @ 갈릭쿡앤스토리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웨스턴돔 2층에 보면 음식점 많다. 오래된 음식점도 있지만 트렌디하게 업종이 자주 바뀌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웨스턴돔 2층에서 오래된 음식점이라고 하면 태국 음식점(심플리 타이), 인도 음식점(아시아 아시아) 정도. #1 오리지널 갈릭 비프 함박이거다. 7,500원. 메뉴 종류는 많던데 함박을 먹어보고 싶었다. 경성함바그에 비해서 어떤가 싶어서. 가격은 경성함바그가 9,900원이니까 더 비싸긴 하지. 함박은 두 개나 나오던데 함박 맛은 경성함바그나 매한가지. 거서 거기. 다만 경성함바그는 이것 저것 먹을 수 있는 게 있는 반면, 갈릭쿡앤스토리는 버섯이랑 당근, 고추(?) 조금 외에는 없어서 아쉽.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경성.. 안동국시 @ 소호정 일산점,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엄밀하게 얘기하면 웨스턴돔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 일산문화공원을 두고 라페스타쪽이랑 웨스턴돔쪽으로 나누는데, 웨스턴돔쪽에 있어서 그런 거다. 호수공원쪽 대로변에 있는데, 여기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본 건 이번이 처음.#1 내가 시킨 건 안동국시. 11,000원. 국수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좋은 재료를 썼다는 게 딱 느껴진다. 보통 국수에는 멸치 육수인데, 이건 고기 육수. 맛은 담백. 내 입맛에는 좀 싱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같이 나온 부추와 함께 먹었다. 김치는 별로 맛없어. 부추는 괜츈. 이게 부추. 근데 이 또한 맛이 조금 싱겁. 그래도 국시랑 같이 먹으면 그나마 낫다. 조금 짭조름하면 더 좋았을텐데 아마도 천연 재료로 양념을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역시 내 입맛은 싸..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