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나 먹자 해서 수원에 사는 동생이랑 간 호박꽃. 몇 군데 추천해주던데 여기로 픽했다. 근데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근처에서 두 바퀴 뱅뱅 돌았다는. 주차장은 있는데, 주차 자리가 몇 대 없다. 그래도 나는 주차 자리가 있어서 했는데, 재밌는 건 주차해두면 나중에 편할 때 빼라더라. 그래서 2일 뒤에 빼겠다고 하니 그러라네. 헐~ 여튼 갈 사람들은 참고. 여기서 고기 먹고 다른 데서 놀다가 와도 된단 얘기니.

실내는 이렇다. 바형태로도 되어 있고. 겉보기엔 전혀 그렇게 안 보이던데 괜찮아.


일단 밑반찬. 그리고 기린 생맥주 있길래 시켰다. 근데 맛은 잘 모르겠음. 이게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도 있긴 해서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네.


숯불 올려지고 고기 나왔다. 세트로 시키면 여러 부위가 나와서 꽃갈비 2인분이랑 갈비본살 2인분 시켰다. 2인분이지만 100g/인 이라 4인분이라기 보다는 2인분이라고 보면 될 듯.


고기는 맛있긴 하더라. 와규라고 하던데. 그리고 밥 대신 황태 누룽지탕 시켜서 먹었다. 맛있더라. 누룽지탕 좋아해서 시키려다가 황태? 황태를 넣어? 그래서 잠깐 주춤하다 시켰는데 잘 시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