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쁘띠 스카프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스카프보다는 작아서 손이나 가방, 목에 매곤 한다.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가방에 이런 쁘띠 스카프를 두르는 게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내가 본 첫 쁘띠 스카프였다는. 여튼 여자들의 패션은 뭔가 화려하기도 하고 디테일하기도 하고 그렇다. 소재나 재질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비쥬얼에만 치중하는 듯한 느낌. 가을이 되어 목에 두르라고 선물로 산 거다.
Toile de jouy(뜨왈 드 쥬이)는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된 면직물에 프린팅된 장식'을 뜻하고, Sauvage(소바쥬)는 '야생적인'을 뜻하니 이 장식이 Sauvage(소바쥬)라고 보면 되나? 여러 쁘띠 스카프 중에서 이게 제일 이쁜 거 같아서. 색상은 고르라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이 색상 고르더라. 이쁘게 잘 착용하고 다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