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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즈

어이없다. 정말 나란 놈.

#0

스티코 매거진 사이트 등록을 이제서야 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쳐버리겠네. 사이트 오픈한 지가 언젠데, 검색 엔진에 사이트 등록도 안 해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비유우~~~~~~~~~~~~~웅신


정말 어이가 없다. 내가 마케팅하는 사람인데, 콘텐츠에만 신경을 쓰고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안 썼던 탓이겠지. 병신이네 진짜.


#1

나란 놈이 그렇다. 내 거를 보여주는 거에는 인색하고, 남의 거 보여주는 거에는 관대하다. 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남의 돈은 귀하게 여기지만 내 돈은 좀 함부로 대한다. 그건 나를 겪어보면 안다. 내가 말로만 그러는 사람인지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인지. 나는 어떤 판단을 내릴 때, 내 이익이나 내 입장보다는 무엇이 더 나은지, 3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 여튼 그래서 내 거를 챙기는 데에는 좀 미흡한 면이 많다. 


#2

그러나 올해 이리 저리 많이 달라지고 있다. 나를 표현하는 거, 내가 가진 것들을 보여주는 거 너무 인색했던 거 같다. 사실 스티코 매거진 내부에는 이것 저것 만들어둔 게 많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분석툴도 있고, 스티코 매거진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이버 밴드 비스무리한 것도 있다. 게다가 쇼핑몰 기능까지. 만들어둔 게 언젠데 공개도 안 하고 있다. ㅋㅋ 내가 이래. 내 일보다는 남의 일을 더 우선시하고 말이지. 뭔가 잘못된 거여.


#3

앞으로는 달라질 거여. 내가 바뀌면 돼. 나란 놈. 평생 이렇게 살아왔지만, 올해 이리 저리 바뀐 게 많아. 조금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들겠지만 익숙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