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사무실 책상과 의자를 모두 교체했다. 요즈음 바쁜 만큼 이익이 좀 늘어나서 고생하는 직원들한테 용돈도 좀 주고, 책상과 의자도 모두 교체하면서 뭔가 산뜻한 분위기로 바꾸려고 한 거였다. 나름 줄자 들고 이리 저리 재면서 어떤 걸 사서 어떻게 배치할지 바쁜 와중에 짬내서 혼자 궁리했다는. 나름 대학교 4학년 때 운 최적 설계를 했다.(오해하지 마라. 이와는 전혀 무관한 공대 과목이다.) 다만 한 가지 일을 해야하기에 기존 책상과 의자를 뺄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주5일 근무인 우리는 토요일에 작업을 해야만 했다.
기존 책상과 의자는 재활용 센터에 중고로 팔고
사전에 책상과 의자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서 직원이 왔었다. 대충 얼마 정도 하겠다고 하면서 의자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 살 수 있다는 거다. 버려도 돈 주고 버려야할 것을 돈 주고 사가겠다는데 그게 어디야~ 가격을 떠나 무조건 오케이. 가격은 얼마 안 된다. ^^; 회식비도 안 나오는 가격에 넘겨야했지. 근데 정말 어이가 없었던 거는 바로 내 책상과 의자, 책장. 나름 브랜드가 일룸인데 그것도 일룸에서 내가 살 때는 가장 비싼 라인인 게티스였는데 일룸 책상 하나에 1만 5천원, 책장도 1만 5천원, 의자는 사용감이 있어서 안 되고. 헐~ 이게 도대체 얼마에 산 건디!
이 때문에 내가 안 판 거였다. 나름 고민했다. 팔고 새걸로 다 셋팅하면 좋을 듯 하기도 했는데, 도저히 그 가격에 넘기지를 못 하겠더라고. 뭐 10년 이상 사용했으니 그 가격 다 뽑고도 남았다고 할 순 있어도 사람이라는 게 그렇더라고. 쉽게 못 버리겠대. 그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내 책상과 의자, 책장은 그대로 사용하고 배치만 바꿨다.
조립 가구로 사서 직원들 모두 나와 셋팅
뭐 신경 안 쓰는 건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회사 키우겠다 생각하고(그만큼 조직이 안정화되어서 그렇다. 그 전에는 안정화가 안 된 게 파이팅이 읍써. 뭐 들어왔다 나갔다 ㅠㅠ 근데 이제는 좀 얘기가 다르다. 면접볼 때부터 오래 있을 거 같지 않으면 아예 뽑지를 않으니. 게다가 면접은 내가 안 보고 동생이 보는데 훨씬 낫다. 내가 보는 거 보다 말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지금은 일에 발동이 걸린 상황이다. 매일 가던 당구장도 안 가지~ 평일에는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지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 대신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긴 했지만.
나름 지금껏 (주)스티코 운영하면서 돈을 좀 벌었던 적도 있고 손해를 봤던 적도 있다. 그렇다고 외부에서 자금 끌어들인 적 없이 순전히 내가 번 돈으로 지금까지 왔지만 올해는 다르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또 그만큼 나 또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전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거고(내가 그런 인사고과에 대해서는 내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지. BSC 안 해본 것도 아니고 말이야.) 계속 복지를 늘릴 생각이다.
지금까지 신경 전혀 안 쓴 건 아니지만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그건 아마 직원들도 느낄 듯. 나도 많이 변해가고 있고. 변하려고 참 많이 노력한다. 내 요즈음 카톡 메시지가 "내가 변해야 된다"인 것도 그런 이유고. 여튼 이렇게 셋팅하고 나니 보기 좋네. 직원들도 마찬가지겠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갑자기 높아지고 업무 효율이 증대되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겠지. 내가 바뀌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 건 아니나 성격이 지랄 맞아서.
여튼 이것 저것 추가적으로 살 것도 많고 내년에는 이사도 해야 하고. 할 게 많네. 그래도 예전과 다른 사무실 분위기. 화기애애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는 아주 바람직한 분위기라 흡족하다. 그러니 내가 뭘 더 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지. 아직 일적인 부분에서 모자람이 많아 보여도 그건 나란 녀석이 어느 누구를 봐도 항상 그렇게 보는 걸 어쩌겠냐고. 대신 내 가족이니까 그만큼 많이 가르쳐줘야지. 비전은 만들어가는 거지만 나 혼자 떠드는 게 아니라 다같이 느껴야 되는 거 아니겠냐고.
꼭 알게 해주겠다. (주)스티코란 회사를 말이다. 꼭. 기필코. 반드시.
기존 책상과 의자는 재활용 센터에 중고로 팔고
사전에 책상과 의자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서 직원이 왔었다. 대충 얼마 정도 하겠다고 하면서 의자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 살 수 있다는 거다. 버려도 돈 주고 버려야할 것을 돈 주고 사가겠다는데 그게 어디야~ 가격을 떠나 무조건 오케이. 가격은 얼마 안 된다. ^^; 회식비도 안 나오는 가격에 넘겨야했지. 근데 정말 어이가 없었던 거는 바로 내 책상과 의자, 책장. 나름 브랜드가 일룸인데 그것도 일룸에서 내가 살 때는 가장 비싼 라인인 게티스였는데 일룸 책상 하나에 1만 5천원, 책장도 1만 5천원, 의자는 사용감이 있어서 안 되고. 헐~ 이게 도대체 얼마에 산 건디!
이 때문에 내가 안 판 거였다. 나름 고민했다. 팔고 새걸로 다 셋팅하면 좋을 듯 하기도 했는데, 도저히 그 가격에 넘기지를 못 하겠더라고. 뭐 10년 이상 사용했으니 그 가격 다 뽑고도 남았다고 할 순 있어도 사람이라는 게 그렇더라고. 쉽게 못 버리겠대. 그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내 책상과 의자, 책장은 그대로 사용하고 배치만 바꿨다.
조립 가구로 사서 직원들 모두 나와 셋팅
주말인데 사전에 공지를 했었다. 전날 회식까지 했는데 토요일에 나와서 조립하고~ 뭐 회식했다고 하면 다들 술 마실 거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술 안 마셔~ 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직원들이 술을 안 마신다. 마시는 직원이 두어명 있는 거 같은데 대다수가 술을 안 마시니 우리는 회식을 해도 맛나는 밥이나 먹자 뭐 그런 식인지라. 여튼 다들 나와서 수고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남은 건 남자들뿐. 한 녀석은 저녁 때 가족과 약속이 있다고 일만 끝내고 가고, 나머지는 인근 중국집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 깐풍기 시켜서 먹었다. 일하고 먹으면 맛있을 만한데 난 그 집 짜장면 별로대. 요즈음 전자담배 바꾸고서 담배도 태우면 하루에 0~2개 정도 밖에 안 되서 입맛도 다시 돌아오는 듯 한데 그런 거 보면 그 집 짜장면이 맛이 없는겨~ 요즈음 그래도 입맛 돌아서 밥 먹는 양이 늘어나고 있는 중. 빠진 살 다시 복구 시켜놔야지.
나름 직원들을 위한 복지에 더 신경 쓸 터
뭐 신경 안 쓰는 건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회사 키우겠다 생각하고(그만큼 조직이 안정화되어서 그렇다. 그 전에는 안정화가 안 된 게 파이팅이 읍써. 뭐 들어왔다 나갔다 ㅠㅠ 근데 이제는 좀 얘기가 다르다. 면접볼 때부터 오래 있을 거 같지 않으면 아예 뽑지를 않으니. 게다가 면접은 내가 안 보고 동생이 보는데 훨씬 낫다. 내가 보는 거 보다 말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지금은 일에 발동이 걸린 상황이다. 매일 가던 당구장도 안 가지~ 평일에는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지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 대신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긴 했지만.
나름 지금껏 (주)스티코 운영하면서 돈을 좀 벌었던 적도 있고 손해를 봤던 적도 있다. 그렇다고 외부에서 자금 끌어들인 적 없이 순전히 내가 번 돈으로 지금까지 왔지만 올해는 다르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또 그만큼 나 또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전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거고(내가 그런 인사고과에 대해서는 내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지. BSC 안 해본 것도 아니고 말이야.) 계속 복지를 늘릴 생각이다.
지금까지 신경 전혀 안 쓴 건 아니지만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그건 아마 직원들도 느낄 듯. 나도 많이 변해가고 있고. 변하려고 참 많이 노력한다. 내 요즈음 카톡 메시지가 "내가 변해야 된다"인 것도 그런 이유고. 여튼 이렇게 셋팅하고 나니 보기 좋네. 직원들도 마찬가지겠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갑자기 높아지고 업무 효율이 증대되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겠지. 내가 바뀌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 건 아니나 성격이 지랄 맞아서.
여튼 이것 저것 추가적으로 살 것도 많고 내년에는 이사도 해야 하고. 할 게 많네. 그래도 예전과 다른 사무실 분위기. 화기애애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는 아주 바람직한 분위기라 흡족하다. 그러니 내가 뭘 더 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지. 아직 일적인 부분에서 모자람이 많아 보여도 그건 나란 녀석이 어느 누구를 봐도 항상 그렇게 보는 걸 어쩌겠냐고. 대신 내 가족이니까 그만큼 많이 가르쳐줘야지. 비전은 만들어가는 거지만 나 혼자 떠드는 게 아니라 다같이 느껴야 되는 거 아니겠냐고.
꼭 알게 해주겠다. (주)스티코란 회사를 말이다. 꼭. 기필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