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언트 광고는 외국 사례만 봤지 한국에서 본 적은 없었는데 내가 자주 가는 영화관인(뭐 내가 있는 사무실 옆에 있으니 여기가 젤 가기 편하지) CGV 웨스턴돔에서 퓨즈티 엠비언트 광고를 봤다. 엠비언트 광고란 일상적으로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을 매개로 해서 하는 광고인데, 퓨즈티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이용하여 마치 퓨즈티 캔에 빨대를 꽂고 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는. 아이디어 돋보이네.
* 참고로 사진은 지금 올리지만 이 광고 했던 때가 한창 더웠던 7월 초였다.
몇 가지 재밌는 엠비언트 광고들
전기줄을 이용한 파나소닉의 엠비언트 광고인데, 무슨 제품 광고냐면 콧털 정리기 광고다. 참 기발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 보려고 해도 안 볼 수가 없고, 또 재밌고. 광고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없고. 이런 거는 누가 생각했을꼬?
이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엠비언트 광고다. 마치 백화점 내부를 신기한 듯이 들여다보는 앨리스의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