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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후에 자고 일어나니 이거 고민일쎄~

오전에 자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는 저인지라 오전에 일이 있으면
제게는 정말 힘든 하루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약속은 오전에 잡지 않지만
제가 맞춰야 되는 상황인지라 오전에 먼 길을 갔다 돌아왔지요.

그리고 오후에 메일 체크하고 여러 통 전화해서 처리할 것들 처리하고
오후 조금 늦게 잤다가 저녁 늦게 일어나서 저녁을 먹었지요.
이러니 이거 오늘 밤에 잠이 오겠습니까?
가뜩이나 밤에 잠 안 자는 저인데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으니...

그래서 생각을 했지요. 주말에는 제가 어지간해서 요즈음은
약속을 잡지 않는 터라 조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해야할 일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또 쓰고 싶은 거 포스팅이나 하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쌓아둔 많은 꺼리들이 있긴 하지만,
방금 전에 어떤 글을 보고 심히 불편했습니다.
벤처와 기자에 대해서 한 개의 글을 적겠습니다만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해도 제가 워낙 기자라는 직업의 생리를 잘 아는 지라
언급되는 기자에게는 공격적인 어조가 될 듯 합니다.

유명 블로거죠. 엄청 유명한. 그렇다고 그런 식으로 매도하면 안 되죠.
제가 언론사를 모르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언론사의 등급을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저도 언론사 고위직에 계신 분들도 압니다. 단지 저는 누구 안다고 해서
설쳐대는 그런 족속들을 증오합니다. 실력이 안 되니까 인맥 활용한다고 보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 누군지 굳이 얘기 안 합니다.

어쨌든 그에 관련된 글이랑 또 공지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소규모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할 겁니다.
제 이름 석자 걸고 말이지요.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보여주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게 트래픽과 클릭수의 수치화는 힘든 게 현실이지요.

그러나 사람이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동물입니다.
제 얘기를 적어도 오프라인에서 듣다보면 클라이언트도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상만 쫓아서 하는 그런 마케팅은 지양해야겠지요.
나름 재미있는 시도가 될 듯 합니다.
아직 많은 업체에서 하지 않는 업체지만 개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많이 돌아가는 분야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일단 오랜만에 운동하러 가서 운동 좀 하고 와서 포스팅하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