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죽음에 대한 공포 : 자신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
둘째,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
셋째, 엄마의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
넷째, 물리적인 힘에 대한 공포 : "너 혼난다! 그러면 때릴 꺼야!"
다섯째, 비난에 대한 공포 : "너는 못된 아이야! 나쁜 녀석"
여섯째 : 실제 공포 상황에서 느끼는 두려움
< 출처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생후 3년간 부모와의 관계가 그 아이의 평생 성격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편안한 성격의 아이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거지요.
물론 성격은 타고난 것과 길러지는 것을 합이라고 하니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기르면서 형성되는 성격은 노력해야 되겠지요.
생후 3년간 제 아들에게는 첫째를 제외하고는 다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첫째야 어떤 순간에서 느끼는 지 책에 잘 나와 있지 않아 이해가 안 되지만
아이가 가지는 기본적인 두려움이라고 한다면(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두려움이기에)
결국 저는 아이에게 두려움과 공포만 심어줬던 것 같네요.
책에서는 부모라고 얘기하지 않고 엄마라고 지칭해서 얘기합니다.
그만큼 아이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 가장 친근하게 다가가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태아때부터 엄마 뱃속에서 자라면서 엄마와 교감을 갖기 시작하니까 말입니다.
나라는 시각, 부모라는 시각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시각에서 부모가 맞춰가는 것이 유아 교육에 첫단계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사는 요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