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신성석 지음/에이지21 |
총평
2007년 10월 5일 읽은 책이다. bizbook님께서 적으신 책으로 감사하게도 무료로 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타켓층이 분명한 거 같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 베스트셀러 위주로 이따금씩 책을 접하는 초보 독서가들이 그 타켓층이다. 특히나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이면 겪을 현실감 있는 내용이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분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보니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스토리 만드는 데에 애쓰셨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찌 보면 풀어서 설명하면 쉽게 적으셨을 듯 한데 어떤 상황을 설정하고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스토리로 풀어가다 보니 단순히 글을 적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쉽게 읽힐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책이지 않나 싶다. 거기다가 스토리도 꽤나 잘 구성되어 있다. 사실 좀 놀랐다. 이렇게 스토리 만들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직장인으로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잘 녹아 있다. 직장 내에서의 갈등, 가정 생활에서의 갈등, 진급에 따른 새로운 경험 등이 그런 예다.
그런 스토리 속에 독서의 의미를 잘 녹아들게 만들었다. 독서가의 세가지 단계나 진급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는 독서 분야등은 아주 간단히 언급을 하고는 있지만 독서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이다. 이 책은 독서하지 않는 이들에게 권한다. 그들에게 독서라는 것의 의미를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독서에 대한 Overview 정도의 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독서를 해 본 사람들은 그 의미 하나 하나를 이해하겠지만 독서를 전혀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것이 독서를 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줄 정도로 임팩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스토리가 조금은 단조롭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고 스토리에 너무 치중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타켓층인 초보 독서가들이나 독서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아니겠는가? 그래도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인해 쉬이 읽힐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마치 만화책 <시마 과장>을 보는 것 처럼 말이다.
책소개
기타
1.
"All Leaders are Readers" 이 제목은 아마 서양 격언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의미를 블로그 타이틀에 두고 있는 분이 계신다. Read & Lead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buckshot님이시다.
2.
성공한 리더 > 독서가.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을 실천할 때 성공한 리더를 만는다. 그리고 역사 속에는 독서를 하지 않고도 성공한 리더도 있다. 독서만이 최상의 방법은 아니다. 나는 오히려 경험을 더 중요시 생각한다. 독서라는 간접 경험은 머리로 생각하지만 경험은 가슴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다 직접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뒤쳐지는 지식 사회이기 때문이다. 평생 공부만 하다 죽겠네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