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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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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의 두뇌 플레이라고 하긴 싱거운 '페르마의 밀실' 총평 2008년 9월 13일 본 나의 2,748번째 영화. 수학자 4명이 펼치는 두뇌 게임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기대하고 봤었는데 기대에 못 미친 듯 하다. 간단한 내용만 듣고서는 라는 영화를 떠올리면서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4명의 수학자들은 왜, 어떻게 모이게 되었으며, 왜 그들은 밀실 속에 갇혀서 죽음을 담보로 한 퀴즈 게임을 해야만 했을까?"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면 아마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금은 지루하기 까지... 내용만 놓고 보면 재미있을 듯 한데 지루하고 극적이지 않은 전개가 영화 전반적인 재미를 떨어뜨린 것은 아닌가 한다. 여기에 나오는 퀴즈들은 대부분이 어느 퀴즈북에서 본 기억이 있던 그런 퀴즈들이다. 내용이나 ..
이 수학 문제 풀면 20억 상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Fermat's Last Theorem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xn + yn = zn 를 만족하는 정수해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x2 + y2 = z2 의 피타고라스 정리가 일반화된 것인데, 357년간 이에 대한 증명이 나오지 않았었다. 그런데 왜 페르마의 추측이라고 하지 않고 정리라고 했을까? 1637년 피에르 드 페르마(Pierre de Fermat)가 고대 그리스 수학자 디오판토스의 저서 의 여백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Cuius rei demonstrationem mirabilem sane detexi hanc marginis exiguitas non caperet. "나는 정말 놀라운 증명 방법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여백이 좁아서 증명을 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