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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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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0 바로 글을 적으려다 이제서야 적는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보를 접했다. 비보를 접하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일이 안 될 거 같아서 평소보다 일찍 점심을 먹으러 나섰더랬다. 답답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1 선인(善人)은...선인은 자신의 티끌같은 실수에도 자괴감에 빠지고,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상황에 의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때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이 드러났다고 해서 그러는 건 그만큼 그는 여느 사람보다는 깨끗하게 살아왔음을 의미하는 반증일 터. #2 악인(惡人)은...악인은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을 할 줄 모른다. 그것이 드러났다 하더라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며, 돈으로 무마시키기 위해 이리 저..
아무나 할 수 없는 말 한 때 술자리에서 옛 동료가 나에게 물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뇌물 수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 때 나는 이런 얘기를 했었다. 보이는 게 진실은 아니라고... 집필 중에 나는 낮밤이 바뀐 생활을 했다. 아침을 먹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곤 했는데 자고 있던 오전에 아버지가 전하는 소식에 다소 충격을 먹었었다. 이 때문에 집필에 4~5일 차질이 생겼다. 나름 인터넷에서 자료를 뒤적거리면서 관련 자료들을 본다고 말이다. 도아님이 자료를 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당시에 도아님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했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올리지는 않았다. 이런 저런 얘기들 속에 끼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단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이해했다. 안타까웠다. 방향은 같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