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패션

(53)
같은 원단이라도 색상 차이는 날 수 있는 이유(feat. HFW 원단으로 만든 바지) 수트를 입다 보면 생기는 문제가 바지가 해지는 경우다. 수트를 자주 입어도 보통은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거나 하다 보니 바지가 다른 물체와 많이 접촉되기도 하고, 걷다 보면 허벅지 사이 부분에 마찰 때문에 사타구니 아래쪽이나 엉덩이 부위쪽이 해져서 찢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말이다. 원단이 찢어지면 이건 복구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편법이 없는 건 아니나, 근본적으로 찢어진 원단을 복구하는 게 아니라 덧대어 그렇게 안 보이게 하는 것일 뿐. 아주 오래 전에 맞췄던 수트인데, 바지가 해져서 같은 원단으로 바지만 주문이 들어온 거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같은 번호의 원단이 생산되니까. 몇 년이 지나서 해당 원단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없거든. 같은 원단이라고 하더라도 원단 번호가 업뎃되어 달라질 수도 있기 때..
체사레 아톨리니 캐시미어 코트 내 꺼 아니다. 내가 뭔 체사레 아톨리니 코트니. 비싸서 엄두도 못 낸다. 게다가 난 업자 아닌가. 체사레 아톨리니가 아무리 좋다 한들 나는 내가 만들어 입는 게 훨씬 저렴하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체사레 아톨리니의 메이킹을 탓하는 게 아니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만들어도 충분히 나는 만족한다는 얘기. 그럼 누구 꺼냐? 내 고객 꺼다. 유어오운핏 최고 등급(6등급이 있다면 6등급이 될)이다. 최고 등급이 되려면 어느 정도 구매해야 하느냐? 5천만원이다. 이 이상 구매하면 5등급이 된다. 근데 6등급이라면? 그렇다. 1억 이상이다. 이미 넘은 지 오래다. 그 고객의 코트다. 고객의 코트를 그냥 빌린 건 아니다. 맘에 안 든다고 해서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물어보니, 우선 원단이 ..
원단 손상되게 찢어진 바지 구멍 메우기 투미부동산의 김제경 소장한테서 연락이 왔다. 바지 뒷주머니에 원단이 찢어졌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내 고객이다. 수트를 할 때면 항상 나를 찾아준다. 내가 (주)미니쉬 테크놀로지 상무이사/CMO 한다고 했을 때도, 유어오운핏 그만두면 안 된다고 했던 친구다. 유어오운핏이야 개인사업자니까 뭐 사이드로 계속할 생각이다.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만든 건데. ㅠ 비록 실패는 했지만, 사이드로 개인적으로 하기에는 뭐 괜찮다. 물론 노력하면 더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냥 고정 고객 대상으로만 하는 듯. 가끔씩 신규 고객이 찾아오긴 하지만 대부분 신규 고객이 되고 나면 옷 몇 벌 더 하더라. 사진을 보내왔다. 헐. 많이 찢어졌네. 원단 자체가 찢어진 건 복구할 수가 없다. 이게 여름 바지였는데 여름 원단은..
구찌 소프트 GG 수프림 토트 겸 숄더백 495559 K5IAN 1095 BLACK 원래 나는 맥북 프로 13인치를 사용해서 해리스 트위드 클러치백에 노트북 넣고 다녔었다. 그러다 맥북 에어 실버 15인치를 회사에서 지급받고 난 다음에는 클러치백보다 커서 노트북을 넣고 다닐 가방이 필요했었다. 그러다 지난 달 CMO직을 사임하고 나서 한동안 바쁘다가 이제 좀 한숨 돌리고 여유를 갖고서 이것 저것 챙기다 최근에 구매. 토트백 Tote Bag 토트백을 사려고 했던 이유는, 클러치백에 노트북 넣고 다니다 보면 노트북 충전기 등 들고 다녀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걸 같이 넣고 다니다 보면 클러치백이 불룩해지고, 예전에 넣다가 떨어뜨려서 내 맥북 프로 한 군에 찌그러져 있는 이유가 되기도 했었다. 또한 나는 물건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들고 다녀야 하는 것들이 생기다 보니 토트..
칼 자이스 기능성 렌즈 @ 딥 포커스 검안 센터 나는 안과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일반 질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라식/라섹 해서는 많이 안다. 장비의 장단점을 알 정도로. 보통 라식/라섹을 할 때 50여가지 검사를 하기에 검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했지만 이번에 검안 받아보면서 검안이라는 영역이 또 다른 부분이 있구나는 걸 느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하기로 하고 그렇게 해서 내 눈에 맞는 기능성 렌즈를 주문했다. 이 때 크롬하츠 모닝 쉐이크 안경테도 사고. 딥 포커스 검안 센터 딥 포커스 검안 센터는 내가 CMO로 있는 (주)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 있는 관계사다. 우리가 안경을 맞추기 위해 받는 검안과는 격이 좀 다르다. 여기 옵티션인 김광용 대표님이 그만큼 검안을..
내 새로운 안경, 크롬하츠 모닝 쉐이크 MBK-MBK-P 예전에 크롬하츠 착용하다가 잃어버리고 난 다음에는 크롬하츠는 다시는 안 사려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1. 안경이 무겁다. 그래서 착용하다 벗으면 콧등에 안경자국이 오래 남는다. 2. 가격이 너무 비싸다. 비싼 안경 중에 좋은 거 많다. 그런데 이건 너무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크롬하츠를 다시 산 이유는 최근에 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서 딥 포커스 검안을 받고서다. 딥 포커스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 입주해 있는 관계사지 미니쉬 테크놀로지 소속은 아냐. 검안을 받고 기능성 렌즈를 착용해서 눈이 더 나빠지지는 않게(현재 잘 보긴 한다. 검안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기 전에는 그래서 알 없는 안경 썼고) 하려고 하다 보니 갖고 있던 안경들 렌즈를 모두 바꿔야 하나?..
22 F/W 가성비 좋은 캐시미어 100% 원단 내가 다루는 원단들이 다 고급 원단이다 보니 이 고급 원단들 중에서 가성비 좋은 원단들이다. 최고급 원단들 가격은 그냥 후덜덜이라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원단 브랜드 8개 중에서 가장 베이스에 해당하는 원단이다. 캐시미어 혼방 말고 캐시미어 100%. 왜냐면 캐시미어 혼방은 이게 정말 좋은 캐시미어인지 알 수도 없거니와 진짜 좋은 캐시미어 원단 쓸래야 쓸 수가 없을껄? 왜냐고? 아니 그 질 좋은 캐시미어를 왜 혼방해? 캐시미어 100%로 팔지. 그러니까 캐시미어 혼방 원단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캐시미어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고 봄. 내 뇌피셜임. * 글 읽는 게 귀찮으면 맨 아래 영상 보길 바람 톨레뇨 Tollegno 첫번째는 톨레뇨다. 내가 재작년 영상에서도 가성비 좋은 원단으로 추천했던 캐시미어 100%..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일산 근처에는 아울렛이 세 개 정도 있다. -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재밌는 건 일산 근처지 일산에는 없다는 거. 그리고 각 아울렛이 장단점이 있다는 거. 근데 40대 중년인 내겐 제일 볼 만한 브랜드가 많았던 데가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 아.테스토니(A.TESTONI) - 브리오니(BRIONI) - 휴고 보스(HUGO BOSS) - 아르마니(ARMANI) -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 분더샵(BOON THE SHOP) -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 맨 온 더 분(Man on the Boon) -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 갤럭시/란스미어(Galaxy/L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