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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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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린든(1975):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본 스탠리 큐브릭의 18세기 서사극 #0 나의 3,69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글쎄. 나는 유명하다, 대단하다, 작품성이 높다 해도 내가 볼 때 아니면 아닌 거라서. 그렇다고 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내가 관리하는 영화 목록에 많이 올라와 있는 영화길래 뭔 이유가 있겠거니 했다. 그 이유를 먼저 보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영화 보고 나서 왜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기법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러니까 현대 영화로 치자면 아바타? 그래비티? 뭐 그런. 인공적인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과 촛불만을 사용해서 마치 18세기 당시 촬영한 것처럼 했단 얘기. 그러나 나는 영화를 기법이나 영화학적인 접근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접근을 하는 사람이니 그게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진 않고, 그렇다고 와 같은 미장센을 내가 느낄 수 있었던 영화는 또 아니고..
우아한 세계: 괜찮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 #0 나의 3,69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란 영화가 있는 지도 몰랐다. 제작 년도를 보니 2007년. 그 해에 100편이 안 되는 영화를 봤을 정도로 2007년은 영화에는 그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때였던 듯. #1 영화 재밌다. 근데 나는 아쉬움이 좀 남아. 이유가 너무 갔어.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황당무개하다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게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한 남자(송강호 분). 그 남자의 직업은 조폭. 가족을 지키기 위해 조폭을 그만두려 하는 과정 뭐 그런 거까지는 좋았다. 거기서 비극이든 희극이든 뭔가 마무리를 지었어야 한다고 봐. 그런데 더 나아가 기러기 아빠상까지 담아내고 있거든. 조폭을 하면서 번 돈으로 자녀들 유학 보내고 혼자서..
내가 관리하는 영화 목록 왓챠 서비스의 컬렉션화 #0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https://watcha.net/decks/a0Jsbys4OqW5#1 내 블로그(http://lsk.pe.kr/6)에 있는 거 왓챠 서비스의 컬렉션으로 만들어둔 거다.#2 왜 이걸 만들었냐면 내가 영화 목록 관리하는 거 중에서 이 목록이 가장 많이 본 목록이거든. 100편 중에 54편 봤으니까. 그래서 일단 이 목록부터 다 보려고. 이거 다 보고 나면 다른 목록에도 공통된 영화들 있긴 하겠지.#3 내 블로그에 정리된 영화 제목이 왓챠 서비스에는 다른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일일이 찾으려면 노가다다. 그걸 내가 다 했다는 얘기. 참 할 짓 없지. 그래도 했으니까 필요하면 활용하란 얘기다. 그런데 뭐 딱히 활용할 건 없네. 자기 컬렉션에 추가된다거나 하지도 않고 ..
구글 트렌드에서 홍준표가 앞서는 이유 #0 이런 거 관심 있게 보는 사람 아닌데, 주변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다 보니 그냥 알게 된다. 구글 트렌드에서 홍준표가 앞서는 이유는 매우 심플하다.#1 구글 트렌드우선 구글 트렌드가 뭔지를 알 필요가 있다. 나도 이걸 실제로 일에서 활용하곤 하다 보니 예전부터 봤었지. 미투전략의 1인자라 생각하는 네이버도 구글 따라 이런 걸 만들기도 했고. 여튼. 구글 트렌드는 특정 기간 중(기간이야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검색 회수가 가장 많았을 때를 100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환산한 후에 이를 수치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즉 검색을 많이 하면 된다.#2 구글 트렌드 믿을 만한가?미국 대선도 예측했다는 구글 트렌드. 과연 믿을 만할까? 뉴스의 제목이나 그런 걸 보면 느끼는 거지만 선정적이고 결과론적이다. ..
머리 이식 수술, 과연 가능할까? #0 우연히 유투브에서 본 영상이다.#1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내가 이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성공률 90%라 단정할 수가 없다. 어떤 근거로 90%라고 하는 지는 나와 있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만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50% 확률이라고 본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어디까지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거다. 예를 들자면, 이식하고 나서 1분 동안 살아 있었다는 게 기준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그러나 뉘앙스를 봐서는 그런 게 아니라 완벽하게 이식하여 생활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걸 얘기하는 듯.#2 내 상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인체의 면역 반응에 대한 경험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머리 이식 수술을 받겠다고 하는 과학자의 경우는 나..
요즈음은 AI가 트렌드인 듯 #0 타이밍이 그러한 듯하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서적까지. 그러다 보니 AI가 유행인 듯 싶다. 대학교 중퇴를 하기 직전 학기에 관심이 있어서 내가 수강했던 선택 전공 과목이 AI였다. 나는 대학교 다닐 때 남들과는 달리 교양 과목을 학점 따기 위한 과목이 아니라 다른 학과 필수 전공 과목을 듣곤 했었는데, AI는 내 전광 학과의 선택 전공이었기에. 관심 있었던 거라 공부 좀 해서 학점은 A0를 받았었다. #1 그래서 AI에 대한 이해도는 일반적인 수준보다는 조금 나은 편인데, 그런 내가 보기에 요즈음은 그냥 AI란 용어를 갖다붙이는 식이 많은 듯 보인다. 이 또한 유행이라는 거지. 사실 내가 AI에 대해서 공부한 게 벌써 19년 전인데. 기본 원리를 알면서도 그걸 구현하지 못..
왓챠에서 나보다 영화 많이 본 사람 2명 #0 찾아보려고 찾아본 건 아니다. 어쩌다가 눈에 띄길래 팔로잉했을 뿐. 왓챠 서비스 중에 영화 많이 본 기준으로 정렬이 되고 그런 건 없거든. 2명 보이더라. 물론 더 많이 있겠지만 내가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노가다 외에는 없어서 안 했을 뿐. 그러니까 그 사람 팔로잉하는 사람들 죄다 확인해보고, 클릭해서 추적하고 하는 노가다를 해야 된다는 게지.#1 Indigo 5,517편한 명은 Indigo란 닉네임을 가진 이. 네이버에 블로그가 있더라. http://blog.naver.com/cooljay7. 보니까 알토미디어(http://blog.naver.com/altomedialtd)란 영화 수입, 제작, 배급하는 업체의 공동 대표더라. 여자분. 현재까지 5,517편. 엄청나다. 살면서 내 주변에서 나보다..
구글 포토스로 모든 디지털 사진 다 정리 #0 오래 전에 구글 포토스 나오자마자 내가 극찬했었더랬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던 모든 디지털 사진들 정리하기 시작했지. 그렇다고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했던 게 아니라 생각나면 한번에 많이 정리하는 식으로. 그렇게 해서 몇 주 전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디지털 사진 다 정리한 듯.#1 정리하면서 보니 포스팅하지 못한 것도 상당히 많이 있더라. 나는 포스팅하지 못한 것들은 내 맥북에 놔두거든. 메일도 처리하지 않은 것만 받은편지함에 두는 것처럼. 그러나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이라 그냥 정리해버렸다. 그렇게 계속 쌓여만 가고 있으니 이미 사용 기간이 지난 셈. 뭐 그렇다고 해서 포스팅 못할 건 아니지만 글쎄 요즈음에는 포스팅에 사진 많이 사용하지 않다 보니.#2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좋지. 그러나 용..